중국 부동산 가격이 거시 조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2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전국 70개 대·중도시에서 신규주택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오른 도시는 무려 69개에 달했고 내린 도시는 1개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보다 오른 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높은 도시는 베이징(北京)시로 20.6%에 달했고 가장 낮은 도시는 탕산(唐山)시로 1.4% 올랐다.
전년 동기보다 내린 도시는 원저우(温州)시로 1.8% 떨어졌다.
9월 신규주택 가격을 전월에 대비할 경우는 65개가 오름세를 보였고 2개는 내림세, 3개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고 상승폭은 1.9%, 최고 낙폭은 0.3%이다.
중고주택의 경우 전년 동기에 대비해 오른 도시는 68개, 내린 도시는 2개, 최고 상승폭은 17.8%, 최고 낙폭은 5.3%인 것으로 드러났다.
9월 중고주택 가격을 전월에 대비할 경우 오른 도시는 63개, 내린 도시는 4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도시는 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상승폭은 1.8%, 최고 낙폭은 0.6%인 것으로 발표됐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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