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9월 전국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이 4조452억8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1~8월에 비해 0.7%p 상승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은28일 전했다. 이중 주력사업 이윤총액은 4조1215억2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1~8월에 비해 0.4%p 상승했다.
9월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은 5588억9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8.4% 증가했고, 증가율은 8월 대비 5.8%p 하락했다. 이중 주력사업 이윤규모는 5414억5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했으며, 증가율은 8월 대비 3.5%p 상승했다.
9월 들어 소비증가, 출고가 인상, 단위원가 하락으로 공업기업의 이윤이 상승했다고 국가통계국 공업부 허핑(何平) 박사는 전했다. 반면 투자수익이 감소하면서 9월 이윤총액 증가율은 8월 대비 하락했다. 9월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투자 수익율은 전년동기 대비 9.5% 증가해, 8월 대비 20.1%p 하락했다. 이는 9월 이윤총액 증가율이 8월 대비 하락한 결과로 이어졌다.
1~9월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 중 국유 및 국유 홀딩스 기업의 이윤총액은 1조1121억2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했고, 그룹기업의 이윤총액은 562억7천만 위안으로 0.1% 증가했다. 주식제 기업의 이윤총액은 2조3556억위안으로 12% 증가했으며, 외국계 및 홍콩, 마카오, 대만 투자기업의 이윤총액은 9403억1천만 위안으로 16.1% 증가했다. 민영기업의 이윤총액은 1조2786억 위안으로 17% 증가했다.
9월 대다수 업계의 이윤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41개 산업 중 5개 산업만이 이윤총액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윤증가가 가장 높았던 5개 업종 가운데 비철금속제련 및 압연가공업은 전년동기 대비 111억 위안, 비금속 광물제품업은 60억7천만 위안, 자동차제조업은 58억1천만 위안, 석유가공 코크스 및 핵연료가공업은 48억9천만 위안, 농부식품 가공업은 47억7천만 위안이 각각 증가했다.
상기 5개 업종의 신규 이윤총액이 전체의 37.6% 비중을 기록해 8월의 52.8% 비중에서 15.2%p 감소했다. 9월 석탄채굴 및 선별업의 이윤총액은 첫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나, 전력 열력 생산 및 공급업의 이윤총액은 다소 감소했다.
9월말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외상매출금은 9조3422억1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제품재고는 3조203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