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통계국 상하이 조사총대(调查总队)는 9월 상하이 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P 증가한 2.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대 주요 항목 중 주거비 등 4개 항목이 상승하고 교통통신비등 4개 항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1.3%, 동기대비 4.7%가 올라 가장 큰 폭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 주택임대료가 0.5% 상승하며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상하수도료가 누진제로 바뀐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식품류도 전월대비0.1% 올라 8월 0.7% 상승한 것과 비교해 상승세가 하락했지만 주거비 다음으로 큰 폭인 4.6%가 올라 물가상승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가정설비 및 수리서비스류가 1.3%, 레저교육문화용품 및 서비스류가 1.2% 상승했다.
반면 동기대비 담배 및 주류가 0.1%, 교통 및 통신비가 0.1%,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류가 0.9%, 의류비가 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