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대도시 집값 계속 오른다

[2013-11-27, 15:48:02]
중국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등 대도시 집값이 지난 1년간 빠른 성장세를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중국망(中国网)은 26일 보도했다.
 
최근 열린 <내년 예측 및 전략>이라는 포럼에서 화위안(华远)부동산의 런즈창(任志强) 회장은 베이징 집값이 지난 2010년에 비해 100% 정도 오르긴 했지만 공급부족의 원인으로 가격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완커(万科)그룹의 마오따칭(毛大庆) 부사장도 베이징 호적인구, 상주인구, 결혼부부 등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대비해 주택공급이 너무 적어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다며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신규로 늘어나고 있는 베이징 호적인구는 60만명, 상주인구는 50만명, 신혼부부는 10만쌍이며 공급되고 있는 주택량은 신규주택과 중고주택을 포함해 20여만채에 불과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집중 외 교육 등 공공자원이 대도시에 집중된 것도 집값 상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마오따칭 부사장은 밝혔다.
 
중국 100대 중학교 중 60개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집중됐고 나머지 40개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토지구입붐도 집값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고덧붙였다.
 
18기 3중전회에서 통과된 개혁 관련 결정에서 농민집단 소유 집체토지의 수용, 사용권 양도, 임대 등은 허락됐지만 그 용도는 공업, 상업, 레저 및 농민주거단지 건설 등에 사용하도록 제한됐다.
 
농업용지의 토지시장 개입에 대해 런즈창 화위안 회장은 중앙 정부에서 내려진 정책이 지방으로 실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알렸다.
 
부동산세 개혁에 대해서는 당분간 시행 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서 의견을 모았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3.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4.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5.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6.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7.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8.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9.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10.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경제

  1. “SORA보다 낫다” 中 AI 프로그..
  2. 中 정부, 중앙·국가기관, "국산 전..
  3.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4.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5.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6.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7.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8.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사회

  1. 4세 남아, 상하이 호텔 숙박 후 '..
  2. 중국 또 ‘칼부림’ 사건…베이징 미성..
  3.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4.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5.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6.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7.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그래, 한..
  4.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