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신저 지속적인 차단 확실시"
카카오톡 계정과 연동된 게임, 페이스북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카카오스토리까지 차단된 것이 확인되면서 중국의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국내 IT 업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상하이 IT보안전문회사 대표는 "이번 중국내 SNS 접속 불가능 상태는 개별 서비스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기술적인 부분으로 볼 때 최근 중국이 인터넷 검열을 강화와 시진핑 주석의 방한시점에 맞춰 차단된 것을 보면 그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차단처럼 정치적인 이유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또 각 사가 각기 다른 날짜에 접속이 차단된 것이 아닌 지난 1일부터 동시 차단이나 접속 불량이 나타난 점 등을 들어 중국 정부가 구글과 페이스북 등을 차단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언론 통제를 위해 인위적으로 국내 서비스들을 차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카카오톡과 라인, 마이피플 등 국내 메신저 차단이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시 중국내 부정 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임시조치라는 분석도 나오지만, IT업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중국의 동향과 움직임 등에 비춰볼 경우 국내 메신저에 대한 지속적인 차단이 확실시 된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면서 중국내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인 ‘웨이신’(위챗)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 웨이신은 중국내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검열이 심한 전통 뉴스 매체를 대신해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도 중국정부가 국내 침투해 파괴활동을 벌이는 국내외 적대세력을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은 이미 중국내 서비스가 차단된 상태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이미 해외사이트 vpn연결로 이용하는데.. 익명으로 초간단 카톡접속은 http://bit.ly/1o4jnln 설치후 카톡접속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