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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하이 주택임대시장 활황… 매매 수요 몰려

[2014-10-09, 10:13:53]
상하이주택임대지수 판공실은 9월 상하이 주택임대지수는 1648포인트로 8월 대비 27 포인트 상승해 전월대비 1.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폭은 0.06%P 확대되었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주택임대지수 판공실은 “9월은 일반적으로 임대시장 비수기이나, 올해는 거래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역별 상승폭이 균형을 이루며 상승했다. 9월 매매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거대 수요가 당분간 임대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내다본다”며, “집주인들은 주택매매 수익을 임대료로 보상받길 원하고 있어 임대료는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9월 상하이 주택임대시장은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수요와 공급이 모두 늘어나 임대가격 상승폭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이홈데이닷컴(ehomday.com)은 8일 보도했다.
 
상하이주택임대지수 판공실은 “매매는 줄고, 임대는 늘어나 부동산시장의 ‘시소효과’가 뚜렷해 지고 있다. 최근 임대시장의 추이는 매매시장의 침체와 무관하지 않다. 매매시장이 방대한 임대수요로 전환되면서 단기적으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 전반적인 임대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시는 지난달 23일 ‘상하이시 주택공적금의 주택임대비용 지불 운영세칙’을 발표하며, 10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공적금을 활용한 주택임대료 지불 조건은 주택월세가 가구 월 급여의 20%를 초과할 경우 한 주택에 한해서다.
 
9월 고급 부동산시장의 임대지수는 전달대비 1.54% 올라, 상승폭이 8월대비 0.02%P 확대됐다. 이 가운데 1실 주택은 1.34%, 2실 주택은 1.60%, 3실 주택은 1.58% 각각 상승했다. 상하이의 고급 주택시장 50 섹터가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기업 고위관리자들의 임대수요가 늘어난 반면 시내중심 거주자들의 이동이 없어 임대 제시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또한 별장 임대료가 크게 올라 푸동렌샹(浦东联洋), 칭푸쉬징(青浦徐泾)은 각각 1.94%, 1.91% 올랐다.
 
9월 일반(중급) 부동산시장의 임대지수는 전달대비 1.76% 상승해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2실 주택은 1.79%, 3실 주택은 1.60% 인상됐다. 조사한 15개 행정구역의 주택임대료가 모두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비교적 높은 자베이(闸北), 홍커우(虹口), 양푸(杨浦) 지역은 각각 1.87%, 1.85%, 1.82% 인상됐다. 일반 부동산시장은 교통편의와 사회적 분위기가 주요 선택 기준으로 작용해 중환선(中环线) 부근의 임대 거래가 높다. 일부 근교 행정지역의 수요도 비교적 늘어나 펑센난차오(奉贤南桥)의 2실 주택 임대료는 3500~4000위안 수준으로 1.73% 올랐다.
 
9월 저가 부동산시장의 임대지수는 전달대비 1.61% 상승해 상승폭이 0.13%P 확대됐다. 1실 주택은 1.62%, 2실 주택은 1.60% 인상됐다. 조사한 15개 행정구역의 주택임대료가 모두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높은 바오산(宝山), 칭푸(青浦), 민항취(闵行区)는 각각 1.68%, 1.67%와 1.62% 을 기록했다. 특히 지하철 종점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면 임대료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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