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시(浦西)와 푸둥(浦东)을 잇는 옌안동루(延安东路)터널이 내년 춘절(구정) 이후 대규모의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1년으로 예정된 공사기간 푸시에서 푸동 방향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푸동에서 푸시로 오는 통로는 통행이 금지된다고 24일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옌안동로터널은 푸동에서 푸시로 통하는 북쪽터널과 푸시에서 푸동으로 통하는 남쪽터널이 있으며 각각 1988년과 1996년에 건설 및 개통됐다. 이번 보수공사는 개통 이후 처음으로 있는 대규모 공사로 △노화된 시설들에 대한 보수 및 교체 △푸동 ‘동서통로(东西通道)’와의 연결 △환경 및 에너지 기능 업그레이드가 목적이다.
현재 푸동에서 건설 중인 ‘동서통로’는6km 지하도로에 양방향 4차선을 건설 중이며 개통 후 옌안동로터널을 통해 푸동진차오(金桥)에 이르게 된다.
상하이노정국(路政局) 관계자는 “공사가 시작되면 푸동에서 푸시로 향하는 터널은 통행이 금지되기 때문에 신젠로터널(新建路隧道), 런민로터널(人民路隧道), 푸싱동로터널(复兴东路隧道), 난푸다차오(南浦大桥), 시장난루터널(西藏南路隧道) 등을 이용해야 하며 대중교통 13개도 운행노선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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