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대규모 IPO 우려•자본 이탈로 증시 폭락

[2015-06-16, 18:42:07] 상하이저널

6월 16일 중국증시가 폭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월요일인 15일 5100선이 붕괴된데 이어 16일 상하이증시는 5000선, 4900선이 연속 무너지며 4887포인트로 마감됐다. 하락율은 3.47%였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유색금속, 철강, 석유, 금융 등 분야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후선(沪深) 양대 증시의 120개 주식이 하한선까지 추락했다. 분야별로는 항공, 선박 분야가 7% 폭락하고 창고물류, 컴퓨터설비, 운송설비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유색금속, 철강, 석유 주식이 4% 하락했다.


후선증시의 1900개 주식이 하락했고 이 가운데서 1310개의 비ST주가 5% 넘게 하락, 120개 주식은 하한선까지 추락했다.
주가 폭락의 주요 요인은 대규모 자금이탈과 IPO에 따른 자금경색 우려 등이다. 아울러 지난 주말 중국 증권당국이 증권사의 신용거래 규모를 순자본의 4배로 제한하기로 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수요일~금요일 23개의 신주 발행이 시작되는 것도 이날 주식매도를 부추겼다. 이번 주 신주발행으로 약 7조위안의 자금이 묶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주 가운데서 궈타이쥔안(国泰君安)  주식 한개에만 300.58억위안의 자금이 묶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최근 5년 A주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공개이다.


또 산업자본 탈출도 한몫했다. 그동안 증시를 이끌어 온 중소기업 전용 중소판(中小板)과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创业板)을 중심으로 대주주들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고 있다. 6월말 기준 1600억위안의 주식이 매도됐고 5월~6월 2개월 동안 2014년 한해와 맞먹는 규모가 매도됐다.


민생증권은 '최근 증시의 대폭 변동은 앞서 폭등으로 인한 압력 해소에 따른 것'이라며 '황소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데 많은 기관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대학생, 구애 거절 여학생 살해 hot 2015.06.16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남학생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여학생을 칼로 찍어 죽이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6월 16일 광명망(光明网) 보도에 의하면, 사오양학원(邵阳..
  • 中여성, 아이폰6 충전 중 감전사 hot 2015.06.16
    중국에서 한 여성이 아이폰을 충전하다가 감전사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재경망(财经网) 16일 보도에 따르면, 난 9일 진장칭양(晋江青阳)에서 24세의 여성이 집..
  • [작가의방] 남 다른 생각이 만든 사업 ‘후불제 여.. 2015.06.16
    [책 한 권, 공감 한 줄] 남 다른 생각이 만든 사업 ‘후불제 여행’ 여행 보내주는 남자   박배균 | 더클 | 2015. 4.   우리는 일상을..
  • [의료칼럼] 현대인의 만성질환 '당뇨병' 2015.06.16
      당뇨병(糖尿病, Diabetes mellitus)이란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하는 영양소 중 많은 부분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되어 세포 안으..
  • 중국 유람선 실종자 수색 완료 2015.06.16
    중국 구조 당국은 창쟝 유람선 침몰사고의 실종자 수색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13일 중국 주요 매체는 동팡즈싱호에 승선했다 사망한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2.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3.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4.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5.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6.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7.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8.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9.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10.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경제

  1.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매장 줄줄이 폐점..
  2. 40년 전통 中 1세대 스포츠 브랜드..
  3. 중국 省•市 GDP 신기록... 광동..
  4. 테슬라 신형 모델 Y, 중국 시장에서..
  5. 中 전기차 수출 처음으로 200만 대..
  6. ‘틱톡 난민'들이 몰려간 ‘샤오홍슈'..
  7. 씨트립, 육아 지원금·육아 휴가·재택..
  8. 상하이, 올해 GDP 성장률 목표 5..
  9. 알리페이, 버그로 5분간 모든 결제액..
  10. 中 지난해 GDP 5% 목표 달성…..

사회

  1. 중국, 춘절 대이동 시작...기차 이..
  2. 한국 관광객, 이번엔 상하이 ‘토끼..
  3. 상하이, 춘절 앞두고 가사도우미 구인..
  4. 中 ‘윤석열 체포’ 속보, 바이두 실..
  5. 스타벅스 ‘무료 개방’ 정책 철회,..
  6. 상하이, 추억의 놀이공원 진장러웬 폐..
  7. 中 지난해 출생아 수 954만 명…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66] 발자크와 바..
  2. [책읽는 상하이 267] 게으르다는..

오피니언

  1. [DR.SP 칼럼] “유행성 독감,..
  2.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9] 200..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쑨펑처顺丰车..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