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대 부동산개발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0% 상승하고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시장호황으로 개발업체들이 활짝 웃었다.
28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 보도에 의하면, 6월 10대 부동산기업의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동기대비 50% 가까이 증가하고 매출은 939.6억위안으로 동기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가격도 전달 대비, 전년 동기대비 모두 선명한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이같은 추세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신 자료에 의하면 지난 6월 완커(万科), 헝다(恒大), 바오리(保利), 중하이(中海), 뤼디(绿地), 완다(万达), 비꾸이위안(碧桂园), 스마오(世茂), 뤼청(绿城), 롱추앙(融创) 등 10대 부동산기업들의 분양주택 신규 공급면적은 전월 대비 43.8%가 증가한 775.6만평방미터였다. 이는 동기대비 24.9% 증가한 것이다.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전월대비 4%, 동기대비 49% 증가한 680.6만평방미터였다.
분양주택의 평방미터당 평균 거래가격은 1만3804.9위안으로 전월 대비 12.8% 올랐고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7.4% 올랐다. 이는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주로 1선 주요도시들을 중심으로 시장회복이 두드러졌고 대부분 3~4선 도시의 집값은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시장회복에 힘입어 양도토지 경매 참여열정도 되살아나고 있다. 올 1~6월 10대 부동산기업들이 양도받은 토지의 러우반지아(楼板价, 토지양도총액을 총건축면적으로 나눈 값)는 평방미터당 3570위안으로 이는 전달 대비 7.2%, 작년 대비 9% 상승한 것이다. 앞으로 1선 주요도시 양도토지 입찰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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