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노회찬 前의원 상하이 초청강연 열려

[2015-12-11, 16:59:51]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150여명 참석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상징 노회찬 전 의원이 대한민국 진보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노 전 의원의 강연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가 지난 10일 서향세가 호텔에서 진행됐다.

노 전 의원은 “최근 여의도연구원이 발표한 ‘2016 총선에서 국민들이 바라는 시대정신은 무엇인가’라는 의견조사에서 국민의 19%가 경제민주화라고 응답했다”며 “이제는 경제성장이 아닌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고민할 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민주화란 곧 분배를 의미한다. 분배는 경제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1차 분배와 복지를 뜻하는 2차 분배로 나뉜다. 현재 정치권은 하나같이 복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시장 문제의 해결 없는 복지는 의미 없다. 특히 노동시장의 개혁 없이는 성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노 전 의원은 상하이가 내년 총선 재외선거 접수 1위를 달리는 것을 두고 “상하이 교민들의 정치 참여 수준이 높다는 걸 느꼈다. 정치를 바꾸는 최소한의 필수적인 노력이 투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 전 의원은 비례대표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쉽게 말해 독일식(권역별) 비례대표 제도로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각 정당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만큼 의석을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진보 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150여 명의 교민들이 자리했다.

김혜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세관에 묶인 EMS 찾으려면 hot 2015.12.12
    ‘EMS(우체국 국제 특송)’ 한‧중에서 주고받는 EMS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한국에서 오는 EMS 중 옷이나 식품이 대량 포함돼 있거나 화장품, 휴..
  • 中↔韩 EMS 주고 받기 hot 2015.12.12
    중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EMS를 발송하는 법을 알아보자. 발송 과정이나 주의사항에 있어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똑 같은 무게의 EMS를 각각 중국..
  • 마라톤대회에 ‘여자귀신’ 출몰 hot 2015.12.11
    8일 타이완 지룽(基隆)시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등장한‘여자 귀신’에 놀란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샤오샹천바오(潇湘晨报)의 보도에 따르면, 주최측은...
  • 중국 경제부진에도 ‘최저임금기준’ 상향조정 hot 2015.12.11
    올들어 중국에서는 최소 28개 지역이 최저 임금기준을 상향조정 했으며, 상향조정된 지역 수는 이미 지난해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들어 지린(..
  • 상하이 가정, 돈 어디에 쓰나? hot 2015.12.11
    상하이 가정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비용 지출이 가장 많았고, 부부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푸단대학(复旦大学) 가정발전연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7.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8.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6.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7.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8.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