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분양주택 판매량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집값은 안정되고, 부동산개발투자는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쉬쿤린(许昆林) 발개위 부비서장 겸 투자공사사장은 25일 열린 국무원신문판공실(国新办) 기자회견에서 “현재 부동산시장의 판매 및 투자 성장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부동산시장에는 일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 부동산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에 주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회복되면서 일부 도시에서는 과도한 성장을 나타난 반면, 올 상반기 부동산 개발투자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투자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상반기 분양주택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1~6월 판매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27.9%늘었고, 6월말은 5월말 대비 750만 평방미터 가량이 감소한 반면, 분양주택 재고는 10개월째 감소했다고 전했다.
집값 상승세는 꾸준히 둔화되고, 부동산개발투자 증가율은 소폭하락하며, 1~6월 전국 부동산개발투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6.1% 늘어나 증가폭이 1~5월 대비 0.9%P 하락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판매 및 투자증가는 모두 둔화되었지만, 부동산시장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주택신규착공 면적과 준공면적의 증가율이 비교적 높다. 1~6월 주택신규착공 면적은 7억7500만 평방미터로 전년동기 대비 14.9% 늘었고, 준공면적은 3억9500만 평방미터로 20% 늘었다.
둘째, 부동산개발기업의 실제이용 자금이 고속성장을 유지하며, 분양주택 판매의 급격한 증가로 1~6월 전국 부동산개발기업의 자금사용 규모는 6조8100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투자 자금은 8% 가량 늘었다.
셋째, 올들어 부동산개발기업의 토지취득 면적의 하락폭이 꾸준히 축소되었다. 1~6월은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해 지난해 말에 비해 28.7%P 축소됐다.
따라서 올 하반기 분양주택 판매량은 고속성장세를 유지하며, 집값은 안정되고, 부도산개발투자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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