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인터넷 인구 7억명 돌파

[2016-08-05, 10:07:25] 상하이저널
모바일 사용자 6억5600만명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7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대한 모바일 시장은 다양한 정보기술(IT) 분야 실험과 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주는 분위기다.

 

<베이징신보> 등 중국 언론들은 4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 자료를 인용해, 중국 인터넷 인구가 2015년 말 대비 2132만명이 늘어나 지난 6월까지 약 7억1천만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인구 대비 인터넷 보급률은 51.7%로, 세계 평균보다 3.1%포인트 높았다.

 

특히 중국의 누리꾼들 중에선 스마폰 등 이동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이 6억5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넨 시용자 4명 중 1명(25%)은 컴퓨터 없이 이동통신만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했다.

 

 

 

중국 인터넷에서 괄목할만한 것은 즈푸바오(알리페이)와 웨이신즈푸(위챗 월릿)로 대표되는 모바일 결제의 성장이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65%인 4억2450만명이 정기적으로 모바일 결제수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 시장이 6개월만에 7%포인트 성장하며 승승장구하는 배경에는 은행의 체크·신용카드 등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처음 접한 중국인들이 모바일 결제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환경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급성장을 거듭하는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미국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중국 사업을 포기하고 사업 부문을 중국 최대업체 디디추싱에 매각한 게 대표적 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일 ‘모바일 기술에선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중국이 최첨단’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이 미국을 베낀다는 건 지난 몇년 동안 사실이 아니었고, 모바일에선 오히려 반대다. 미국이 중국을 베끼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 저작권 ⓒ 한겨레 김외현 특파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