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우리학교 소개] 공부만 하는 SMIC?

[2016-11-18, 16:15:40]

우리학교 소개
공부만 하는 SMIC?
 

 

 


 상하이에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들이 많다. 아예 영어만 사용하는 국제학교들도 있고, 영어권 국가의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중국 학교들도 많다. 각 학교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따라붙는 이미지들도 제각각인데 그 중에서도 SMIC는 ‘공부독종들의 소굴’이라는 이름이 따라 붙는다. 베일에 쌓인 SMIC의 진면모를 소개해 부정확한 이미지를 고쳐보고자 한다.


SMIC의 풀네임?
대부분 학교들은 풀 네임의 약자를 만들어 부르며 대부분 그 의미를 유추하기가 쉽다. 미국학교(Shanghai American School)는 SAS로, 콩코디아(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는 CISS로 부르는 식이다. 그런데SMIC는 풀 네임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당연하다. SMIC는 학교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SMIC의 풀 네임은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이다. 학교 이름에 ‘반도체’가 들어가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SMIC는 회사 이름의 약자이기 때문에 그렇다. SMIC는 원래 중국에 설립된 국제적인 반도체 회사로, 교육이 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커감에 따라2001년 ‘The SMIC Private School’을 세웠다.


SMIC 학생들은 공부벌레?


SMIC가 ‘공부만 하는 학교’로 오해 받는 이유는 아마도 학생들의 비교적 높은 SAT 성적 때문일 수 있다. 매년 상하이에서 SAT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SMIC 학생들의 점수가 비교적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학교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사람들은 ‘SMIC 학생들은 공부벌레들’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 실제로는 아주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으로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 쿠키를 구워 판매한 금액으로 케냐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 CFK, 국제적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MUN, 다채로운 운동 동아리뿐만 아니라 수학클럽이나 주사위게임을 하는 클럽도 있다.
SMIC가 단지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쉴 줄 아는 학교라는 걸 이번 기회에 알아두자.

 

고등부 학생기자 김석희(SMIC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