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석탄 수출항인 친황다오항(秦皇岛港)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방진망이 설치된다.
친황다오항 석탄하역 작업장 내 높이 23미터, 길이 2900여 미터의 방진망이 건설 중이라고 중국신문망(中新网)은 4일 전했다.
기존에 완성된 5000여 미터의 방진망을 연장하는 공사가 올해 진행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인 방진망은 친황다오항의 모든 석탄 야적장과 광석 야적장을 전부 포위해 작업장내 분진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를 높임으로써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야적장 주변의 석탄분진 오염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허베이항구그룹(河北港口集团)이 경영관리하는 친황다오항, 탕산차오페이뎬항(唐山曹妃甸港), 창저우황화항(沧州黄骅港)의 3개 항구에 총 17Km 길이의 방진망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진망 공사로 기록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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