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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그리스에 투자진출 적극 검토

[2017-03-30, 09:34:17]

- 2017년 5월 투자진출 검토 완료, 9월 MOU 체결 계획 -

- 민영화, 건설, 항만, 공항 등 운송물류 산업 및 인프라 산업에 집중 -

 
 

□ 중국,  그리스 투자진출 적극 검토

 

  ㅇ 중국 정부, 유럽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음. 슬로건은 ‘One Belt, One Road’

    -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를 기회 삼아 유럽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그리스를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 

    - 중국 기업들의 투자진출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유럽 선진국들로 인해 중국은 외국인 투자가 절실한 그리스 시장에 눈을 돌림.

    - 그리스 투자진출 시장은 복잡한 서류 절차, 장기 소요 시간 등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지 않지만, 타 유럽  선진국들에 비해 비유럽국가 기업들에 비교적 환대적임.

 

  ㅇ 중국 정부는 2017년 5월 베이징 실크로드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협력 제안서 초안 마무리 예정

    - 중국 정부는 실크로드 회의 시 양 국가의 윈윈 투자가 될 '비즈니스 협력사업 계획서' 초안을 가지고 협의할 계획임.

    - 그리스 정부 측 대변인은 베이징 정상회의에 그리스 총리 또는 그리스 대통령이 참가할 계획이며, 해당기간 중국 정부의 투자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ㅇ 양측 정부는 2017년 9월 테살로니키에서 개최될 ‘테살로니미 종합 박람회(TIF)’에서 5월 검토한 초안 수정본을 바탕으로 양 국가 주요 산업분야 MOU를 체결할 계획임.

    - 테살로니키 종합 박람회는 그리스 정부와 야당이 참석해 정부의 향후 정치 방향, 국가 예산 및 향후 국가 살림을 꾸려갈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매년 그리스의 모든 미디어와 그리스인들에게 주목을 받는 자리임.

    - 2017년 테살로니키 종합 박람회(TIF)의 ‘2017년 명예(Honored) 국가’가 중국임에 따라  올해 박람회에서는 중국의 대그룹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국가관을  운영해 관심받을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정부는 유럽 투자 시장 진출국으로 그리스를 선정해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리스 투자 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

 

□ COSCO를 시작으로 그리스 투자 시장에 시동 건 중국

 

  ㅇ 중국, 그리스 재정위기로 외국인 투자가 시급한 시점을 기회로 이용

    - 2011년 중국 COSCO가 그리스 피레우스 항만청을 인수할 당시만 해도 피레우스 항만청 직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그리스인이 중국이라는 이유로 반대 시위를 해 투자 인수가 지연됐었음.

    - COSCO가 인수한 이후 피레우스 항만청은 재정위기에도 물동량이 매년 불어나며 수익을 남기고 있음. COSCO는 피레우스 항만청에 추가 투자 계획을 추진 중이며  테살로니키 항만청 민영화 참가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

    - 2016년 10월 그리스 전력공사(PPC)는 보유하고 있던 24%의 전력공급공사(Independent Power Transmission Operator, ADMIE)를 중국 국가전력망공사(State Grid Corporation of China)에 3억2000만 유로로 처분함.

    - PPC의 결정은 향후 양 국가의 협력 및 상호 관계를 유지하자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음.

 

□ Made in China, 저품질 저가격에서 ‘유일한 구세주’로 이미지 변화 도전

 

  ㅇ Cosco사의 물류항만센터 운영으로 제조산업 및 수출 분야 더욱 탄력 받음.

    -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중국 Huawei사와 ZTE Corporation은 그리스가  재정 위기를 겪는 동안 COSCO의 진출을 발판으로 삼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 공략 및 신속한 물량 조달을 위해 피레우스 항구 쪽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함.

    - 세계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온라인 무역 홈페이지인 Alibaba사,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CGTN), China Development Bank, The Export-Import Bank of China(EXIM Bank)사 또한 현지에 에이전트를 두어 비즈니스가 가능한 활동 분야를 물색 중임.

 

  ㅇ 단순 공산품 수출에서 경영, 투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 예상

    - 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oration(CSCEC), China Machinery Engineering Corporation(CMEC)은 그리스에 진출한 중국 기업들의 프로젝트 건설분야 외에도 그리스 인프라 및 건설분야 프로젝트에 수주가 가능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음.

    - 중국 Dalian Wanda Group Co., Silk Road Fund사, Global Port Funds사는 향후 그리스 물류, 부동산 및 인프라 프로젝트의 투자 계획을 검토 중임.

    - 2016년 4분기 아테네를 방문한 China Shenhua Group 회장은 양국 간 신재생에너지 및 광물자원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검토함.

    - 중국 심천공항공사, 아테네 El. Venizelos 공항공사 그리고 Air China는 양국 간의 직항 운영을 검토하고 있음. 또한 Air China는 2016년부터 베이징 – 아테네 구간 직항 운항 검토 시작 후 11개월 만에 2017년 3월부터 주 2회, 뮌헨 경유 운항을 시작했으며 2017년 하기부터는 직항 운영을 검토 중임.


중국의 전 세계 투자 형태 및 투자 분야


자료원: Kathimerini신문

 

  ㅇ 중국 정부측의 실크로드 계획으로 인해 중국 중소기업 및 금융권에서도 투자 관심 증가

    - 그리스 투자진출 관심은 중국 공기업뿐만 아니라 다수 대그룹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금융권에서도 보임.

    - 중국 금융권 쪽으로는 Asia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New Development Bank, Silk Road Fund, Postal Savings Bank, Chinese Development Bank, China’s Agricultural Development Bank가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음.

    - 중국은 실크로드 사업으로 총 64개국에 약 90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  8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필요함. 이에 따라 중국 금융 투자 업계에도 투자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정부 측의 적극적인 그리스 투자 활동으로 인해 향후 5년 이내 다수 중국 대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됨.

  

  ㅇ 대기업 외 중소기업의 진출 등으로 그리스 일자리 창출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는 그리스인들의 호감을 얻을 것으로 분석됨.

 

  ㅇ 중국이 그리스 진출이 진행됨에 따라 '저품질 저가격 제품 생산국'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진국' 이미지로 탈바꿈할 전망임.

    - 향후 중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잇따라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지 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과 경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현지 경제지 Kathimerini,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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