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최대 생산 및 판매국인 중국이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에서도 1등 -
- 중국 vs 외국 브랜드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 -
□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ㅇ 2016년 중국 자동차 시장 호조세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함
- 생산량은 2811만9000대, 판매량은 2802만8000대로 전년대비 14.5%, 13.7% 성장했으며, 각각 11.2%p, 9.0.%p 상승함.
- 승용차 생산 및 판매는 각각 2442만1000대, 2437만7000대로 전년동기대비 15.5%, 14.9% 증가함.
- 상용차 생산 및 판매는 각각 369만8000대, 365만1000대로 전년동기대비 8.0%, 5.8% 증가함.
- 자체 브랜드 발전이 빠르게 이뤄졌으나 핵심부품분야는 여전히 뒤처져 있음. 시장 규모는 크지만 경쟁력 자체는 다소 약한 상황
2016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
주: 승용차 판매 증가율 15.7%(2013년) → 9.9%(2014년) → 7.3%(2015년)→ 14.9%(2016년)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ㅇ 신에너지 자동차 역시 미국을 제치고 시장 규모 1위를 달성함.
- 2016년 기준 전기자동차는 누적생산 75만1000대,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2만2000대를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50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53% 증가함.
- 아직은 일부 도시에 집중되고 있어 베이징은 전기자동차, 상하이는 하이브리드 차량 위주로 보급되고 있으며 점차 다른 도시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함.
- 아울러 향후 추가되는 도심버스는 대부분 혹은 전량 신에너지 버스로 할 것인바, 신에너지 차량의 발전속도와 여지는 매우 큰 것으로 예상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
ㅇ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구입의향을 나타내는 소비자 또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정보분석 기업 닐슨(Nielson)의 '2017년 신에너지시장 통찰연구보고'에 따르면 중국소비자 중 전기자동차 구입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27%로,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 의향 소비자(25%) 수를 넘어섬.
-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이 큰 역할을 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이 전기자동차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분석됨.
- 아울러 세계 12대 전기자동차 업체 중 4개사가 중국계이며 BYD가 닛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함.
자료원: Nielson
2016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 순위
자료원: Marklines.com
□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발전
ㅇ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발전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막대한 R&D 투입으로 탄력을 받음.
- 2016년 발표한 '기업평균연료소모량 및 신에너지 자동차 병행관리 잠행방법'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자동차의 연비는 5L/100km를 초과하면 안됨.
- 아울러 이 잠행방법은 모든 자동차 기업은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비율은 2018년 8%, 2020년에는 12%까지 끌어올릴 것을 규정하고 있음.
- 공업신식화부, 발개위, 과기부는 공동으로 발표한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규획'을 통해 2020년까지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200만 대 목표를 내세움.
- 또한 컨설팅기업 Roland Berger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전기자동차 R&D 투입액이 300억 위안을 돌파함. 전 세계 1위를 차지함
2016년 각 국가별 R&D 투입액
자료원: Roland Berger
ㅇ 또한 높은 현지화율이 큰 장점으로 작용
- 3년 전 중국에 공장을 세울 일이 없다던 테슬라도 광저우 공장건립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중국 최대 차량용 리튬배터리 공급상인 CATL은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신 공장 설립 중에 있으며, 2020년 완공 시 생산 Capa가 테슬라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알려짐.
□ 경쟁시대의 도래
ㅇ 판매된 전기자동차 중 중국 브랜드가 95%를 차지하고 있음.
-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Top10은 전부 중국 브랜드이며, 대부분 소형 전기자동차임.
- 베이치(北汽) EU, 윈(云) 100, 치루이(奇瑞) EQ, 중타이(众泰) E200, 즈떠우(知豆) D1 등의 차종이 있으며, 대부분 판매량이 1만~2만 대 정도임.
ㅇ 점차 외자 및 외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
-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한 신에너지 자동차 중 40%가 합자회사였으며, 합자기업이 해당 시장의 경쟁을 보다 심화시킬 것으로 예측함.
- 특히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마무리되면서 중국 브랜드보다 외자 혹은 외국 브랜드가 보다 탄력을 받고 약진할 것으로 기대됨.
- 베이징현대의 경우, 2020년까지 신에너지 차량 9개종을 선보이며 판매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한바 있음.
- 포드는 향후 5년 동안 신에너지 차량 13개 차종을 개발해 중국에 진출할 것을 발표했음.
자료원: 제일재경, Sohu, 왕이 등
□ 전망
ㅇ 향후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경쟁은 보다 더 치열해질 것
- 정부의 보조금 중단에 따른 중국 브랜드의 주춤, 외국 브랜드의 공세 강화 및 기술 개발 등으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개별부품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신기술의 응용과 성능에 주력하게 될 것
- 아울러 관련 제품들이 아직 규범화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바, 중국 정부의 관련 정책 동향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맞춰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기대
ㅇ 신에너지 자동차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전통 자동차
- 정보분석 기업 닐슨(Nielson)에 따르면 배터리 충전은 주유처럼 빠르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전 속도가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임.
- 신에너지 자동차의 발전은 배터리와 충전 속도, 환경보호를 위한 배터리 소재 개발이 가장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함.
자료원: 제일재경, Nielson, Roland Berger, 중국 산업정보망, Sohu, 왕이, 바이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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