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시원한 여름맛, 상하이 냉면+냉훈툰

[2018-08-11, 05:48:24]

이열치열 (以熱治熱)로 더운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차가운 요리가 땡기는 법!  한국식 냉면과는 전혀 다른 맛, 저렴한 가격 & 라오 상하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냉면, 냉훈툰(冷混沌)집을 소개한다.


가성비 甲, 완쇼우자이(万寿斋)
테이블도 몇 개 없는 작은 노포지만 거의 매일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 집이다. 손님들 대부분이 냉면과 냉훈둔 두 메뉴가 인기다. 땅콩소스, 간장, 고추기름, 채 썬 고기, 죽순을 차가운 면발과 함께 비벼먹으면 여름에 딱 어울리는 맛이다. 냉훈둔의 경우 크기가 커서 가성비, 가심비 모두 만족시킨다. 잘 쪄낸 훈툰에 간장, 땅콩소스를 촉촉하게 부어서 먹으면 된다.

• 虹口区山阴路123号
• 평균 소비:18元

 


 

 

100년된 노포, 동타이샹셩지엔관(东泰祥生煎馆)
100년 된 노포로 원래 주 메뉴는 셩지엔(生煎)이지만 계란냉면과 냉훈둔 맛도 일품이다. 냉면은 땅콩소스의 맛이 풍부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냉훈툰의 경우 깨소스로 버무린 것처럼 고소해 여름철 입맛 돋우는데 제격이다.

•长宁路63号(近万航渡路)
• 평균 소비 :22元

 


 

상하이 냉면 원조, 쓰루춘스푸(四如春食府)
‘원조’ 상하이 냉면집으로 면을 쪄서 비벼먹는 상하이 전통 냉면을 처음으로 개발한 집이다. 대표 냉면으로는 라로우냉면(辣肉冷面)으로 매콤한 고기 볶음을 얹고 땅콩소스를 한번 쪄낸 면발과 함께 비벼먹는다. 면발과 소스, 재료가 한데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청경채와 건두부로 속을 채운 훈툰을 땅콩소스와 비벼먹는 냉훈둔도 맛볼 만 하다.
• 石泉路72号(近镇坪路)
• 평균소비: 22元

 

 

가장 오래된 맛집, 더싱몐관(德兴面馆)
이 곳은 청나라 광서연간(光绪年间)에 세워진 오래된 집이다. 편육과 매운 소스를 곁들인 냉면이 유명하고 상하이 특유의 ‘단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 黄浦区福建中路529号(近北京东路)
• 평균소비: 24元

 

 

풍부한 토핑이 매력, 아푸판뎬(阿福饭店)

주로 라오상하이 음식을 판매하는 곳으로 직원 대부분이 나이 지긋한 어머님들이다. 대표 메뉴인 라로우냉면(辣肉冷面)은 푸짐한 양 덕분에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다. 그릇 가득한 고기 토핑과 땅콩소스, 기타 간장, 식초와 어우러진 맛이 좋다.

• 虹口区唐山路567号(近昆明路)
• 평균 소비 :18元

 

 

진한 땅콩소스가 매력, 웨이샹자이(味香斋)
다른 곳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땅콩소스, 고추기름이 섞인 비주얼이지만 이 집은 특히 찐득찐득 진한 땅콩소스가 매력이다. 소스, 양 모두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80년 이상 된 노포로서 미식가들을 사로잡은 곳이다.

• 黄浦区雁荡路14号(淮海中路)
• 평균소비: 22元

 


 

주변 직장인들 인기, 샨샨샤오롱관(珊珊小笼馆)

평범한 샤오롱 가게로 손님 대부분이 주변 회사 직장인들이다. 그렇지만 항상 북적거리고 매번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산쓰냉면(三丝冷面) 푸짐한 토핑과 면발, 소스가 특징이고 다른 곳보다 맛 자체는 강하지 않은 편이다.
•长宁区仙霞路774号
• 평균소비: 18元

 

 

화려한 토핑, 펑위성졘(丰裕生煎)
이 가게는 주로 성졘, 샤오롱 등을 판매하고 있고 여름에는 냉면이 인기가 많아 나이 지긋하신 단골이 많은 곳이다. 냉면 중 굴소스 버섯 냉면(蚝油双菇冷面)은 굴소스로 버무린 버섯을 땅콩소스와 고추기름과 함께 면에 섞어 먹는 메뉴다. 이 외에도 미꾸라지, 위샹로우스, 훈제 생선까지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냉면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 黄浦区瑞金二路41号(近南昌路)
• 평균 소비: 16元

 

 

탕웬•냉면맛집, 쓰신스웬(四新食苑)
겨울엔 탕웬이 유명하고 여름이 되면 냉면맛집으로 변하는 곳이다. 고추장냉면(辣酱冷面)의 경우 풍부한 양에 땅콩소스와 어우러진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큼직한 훈둔에 약간 부족한 듯한 소스를 뿌려먹는 냉훈툰도 인기 메뉴다.

•虹口区四川北路1908号(近多伦路)
• 평균소비: 18元

 

 

소고기 만두와 함께 즐기는 냉면, 상하이이신자이(上海一心斋)
원래 소고기만두(牛肉生煎包)가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여름철 냉면도 인기가 많다. 쫄깃한 면발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있다. 양은 풍부하지만 부족하다 싶을 땐 소고기만두까지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 든든하다.

• 杨浦区平凉路1503号
• 평균 소비: 36元

 

 

24시간 냉면을 맛볼 수 있는 곳, 홍탕몐관(红汤面馆)
새로 리모델링 한 뒤 내부 인테리어가 더욱 깔끔해졌다. 기본적으로 상하이 정통 스타일의 냉면맛을 유지하려는 가게로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맛도 맛이고 양까지 풍부해 식사로 만족스럽다. 그리고 다른 가게보다 넉넉하게 뿌려진 땅콩소스가 맛있는 냉훈툰도 맛있다.

•徐汇区天钥桥路386号(近南丹东路)
• 평균소비: 18元

 

 

 

화이하이루의 대표 노포, 베이완신(北万新)
베이완신은 상하이 분식업계에서 나름 유명한 가게로 맛은 어느정도 보장되어 있다. 냉면의 경우 피망과 고기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여름철 입맛 돋구는데 제격이다.

• 黄浦区淮海中路462号(近重庆南路)
• 평균소비:12元



 

냉면을 야식으로 즐기는 곳, 웨이다오찬저우몐관(味道赞粥面馆)
맛있는 냉면, 낮에만 즐길 수 없다. 24시간 운영 매장으로 야식으로도 냉면을 먹을 수 있다. 24시간 매장답게 꼬치도 함께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 매콤한 고기볶음이 올라간 라로우냉면(辣肉冷面)은 양도 적당하고 다른 야식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딱이다.

• 静安区万航渡路172号
• 평균소비: 26元

 

 

푸짐한 양이 특징, 왕지아샤(王家沙)
상하이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을 체인점으로 난징시루가 본점이다. 다른 곳보다는 평균 가격대가 조금 높긴 하지만 냉면이나 냉훈툰의 양을 보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특히 땅콩소스의 맛이 굉장히 진하다.

• 静安区南京西路805号(近石门一路)
• 평균소비: 42元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7.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8.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9.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10.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7.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8.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