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8월 주요도시 70곳 중 67곳 집값 상승

[2018-09-17, 15:37:09]

지난달 중국의 1,2선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안정된 반면 3선 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국가통계국은 8월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 판매 가격변화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고 중상정보망(中商情报网)은 17일 전했다. 8월 신규주택 집값이 전월 대비 상승한 곳은 전국 67개 도시에 달하며, 지난 3월 이후 집값 상승 도시가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주요 도시 중 시안(西安)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1.8%P에 달해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창샤, 허페이, 정저우, 우한, 청두의 집값 상승율은 모두 1%를 넘었고, 항저우는 0.6%를 기록했다.

 

1선 도시 중에는 광저우가 전월 대비 0.9%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선전은 전월 대비 0.5% 상승, 상하이는 전월 대비 0.1% 올랐으며, 베이징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선 도시 4곳(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동기 대비 0.9% 상승했다.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지난달 0.2% 상승에서 변화가 없었고,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2선 도시 31곳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 전년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 전년동기 대비 6.5% 상승했다.

 

한편 3선 도시 35곳의 신규 분양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2.0% 상승, 전년동기 대비 8.3% 상승했다. 중고주택 판매가격은 전월 대비 1.4% 상승, 전년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집값 상승을 유도했던 하이커우(海口)와 싼야(三亚)의 집값 상승폭이 주춤했다. 하이커우는 전월 대비 0.9% 올라 상승폭이 1.4%P 감소했다. 싼야는 전월 대비 0.1% 올라 상승폭이 3.6%P 감소했다.

 

지난달 정부가 하이커우와 싼야의 부동산 통제 정책을 강화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한다. 지난달 집값이 하락한 곳은 샤먼 한곳 뿐이다. 샤먼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샤먼의 집값은 폭락하면서 한때 집 한 채 가격이 50~100만 위안 가량 떨어진 곳도 있다.

 

전반적으로 주요 도시의 집갑 상승폭은 하락했지만, 3,4선 도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우시는 전월 대비 3.4% 올랐다. 우시를 비롯해 쉬저우(徐州), 베이하이(北海), 시안의 4개 지역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모두 3%를 웃돌았다.

 

이쥐연구원(易居研究院) 싱크탱크센터의 옌위진(严跃进) 총감은 “집값이 오르는 지역이 차츰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활발해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는 각 지역에서 부동산 예매증(预售证) 관리를 다소 풀고 있어 일부 고가 물량이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4.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5.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6.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7.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8.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10.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경제

  1.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4.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7. 위챗, 최대 1만 위안 상당 ‘선물하..
  8.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9.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10.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