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중국기업사회책임동맹이 15일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동맹은 13개 중국의 대기업과 노키아, 휼렛 팩커드, TCL 등 다수의 외국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동맹은 산간벽지의 빈곤퇴치와 교육사업을 주로 벌일 예정이며 이미 농촌 교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농촌학생들의 도시방문, 컴퓨터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동맹의 회장이자 베이징(北京)대 교수인 허즈이(何志毅)는 이 단체가 중국과 외국기업에 서로 손잡고 중국의 복지와 빈곤퇴치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빈부격차가 확대되면서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