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마 카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은 여전히 새로운 개발계획과 과도한 투자를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 위원장은 "신규 석탄 산업의 42%와 신규 철강 합금 산업의 39%, 신규 전력산업의 26%가 과잉 투자로 판단됐다"면서 "과잉 성장을 억제하고 신규 사업을 규제하는 것이 현재 거시 정책의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또 "도시 지역의 고정 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율이 7월 27.4%에서 8월 21.5%로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마 위원장은 "과도한 성장을 억제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철강과 알루미나, 자동차 업종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