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과 행정상 지원 위한 정부정책 이어져 -
- 외국인 창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도 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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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중국 창업시장 현황
ㅇ 중국 전국에 창업한 기업은 10만 개사 이상으로 집계
- 왕이 클라우드와 IT쥐즈(IT桔子)가 발표한 2018년 전국 창업보고에 따르면, 2018년에 창업한 기업은 전국에 10만 개사가 넘음.
- 베이징에 2만9568개사로 약 28%를 차지했고, 베이징, 광둥, 상하이 3개 도시에서 창업한 기업이 6만7639개사로 약 65%를 차지함.
- 산업 분야로 구분했을 때 기업서비스 분야가 많이 증가해 39.4%를, 전자상거래 분야는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해 18.4%를 차지했음. 하드웨어, 금융, 문화오락 등은 각각 9.9%, 9.8%, 8.2%를 차지함.
- 왕이 클라우드에 따르면, 중국의 창업은 95%가 B to C 분야에 집중돼 있고, 단 5%만이 B to B 분야에 집중돼 있었음.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기업서비스의 B to B 분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임.
- 왕이 클라우드와 IT쥐즈가 발표한 2018년 중국 유니콘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10월 기준 총 186개사로 총 기업가치 평가액은 5조8843억 위안에 달함.
- 베이징에 83개사, 상하이에 34개사, 항저우 21개사, 선전 18개사, 난징 6개사, 우한 및 광저우는 각각 4개사가 있음.
- 산업별로 구분했을 때 자동차교통, 금융, 전자상거래, 문화오락, 의료 등 영역이 가장 많았고, 의료건강, 기업서비스, 금융 등 분야의 기업이 가장 많음.
ㅇ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과 창업인재가 바탕이 돼야 함.
- 2018 월드 INS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2018년 중국 도시 혁신창업 활력 랭킹'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시안, 쑤저우, 우한, 톈진, 난징 등이 Top 10에 위치함.
- 50위 내에 랭크된 도시의 대부분은 연해지역 도시로 장쑤, 저장, 광둥 등에 22개 도시가 밀집했고, 중서부는 성도(省会)지역들이 포함됨.
- 베이징은 여전히 창업이 가장 활발한 도시이나 상하이와 선전과의 격차가 다소 좁혀졌으며,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등록된 기업이 베이징은 1552개사, 상하이는 956개사, 선전은 732개사임.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왕이연합혁신센터 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창업이 활발해지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재가 가장 중요함. 이러한 면에서 1선 도시는 2~3선 도시 대비 비교우위를 지닌다고 강조함.
- 단순 창업기업 수뿐 아니라 창업기업의 역량도 중요함. 1선 도시는 창업자 중 해외파가 적지 않고 새로운 사고방식과 기술을 지니고 있으나, 2~3선 도시는 역량 부족으로 기존의 것을 답습하거나 1선 도시를 뒤따르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국가급 창업공간(众创空间) 보유 10대 도시
자료원: 표준랭킹도시연구원(标准排名城市研究院)
인큐베이팅 기업 보유 10대 도시
자료원: 표준랭킹도시연구원(标准排名城市研究院)
□ 창업시장 발전 현황과 추세 전망
ㅇ 창업 시장규모는 꾸준히 확대 중이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고 있음.
- 중국과학기술발전전략연구원과 중국과기금융촉진회, 상하이시과학연구소가 연합 발표한 ≪중국과기금융생태연도관찰2018≫은 중국 창업투자시장은 지난 1년간 꾸준히 나아지고 과기금융체계가 다양화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함.
- 2017년 기준 대중창업공간(众创空间)은 약 5500개,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 약 4000개, 혁신창업 플랫폼 970개, 창업투자기구 약 3500개, 자금관리 규모는 누적 2조 위안에 달하는 시장규모임.
- 이러한 창업붐은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을 뿐 아니라, 하이테크산업과 전략적 신흥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기술발전을 이뤄 산업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짐.
- 창업가 중 개인사업가나 대학생들이 많은 편으로 이들은 자금을 융자할 채널이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어, 융자난에 시달리기 쉽고 주택임차료 인상 등으로 부대비용이 많이 소요돼 자금난에 부딪히기 쉬움.
- 마케팅 채널과 고객이라는 자원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자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비즈니스 경쟁력이 부족해 생존에 압력을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임.
- 정부는 특히 자금난, 융자난을 해소하고자 창업기업과 엔젤 투자가들에 세제상 우대혜택을 부여, 정책적으로 창업을 지원함.
-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시 행정처리를 대폭 간소화하며 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음.
- 창업 시 등록자본금 납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시불이 아닌 분할납부제를 시행하는 등, 초기 창업 시의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초점을 둔 제도 개선이 많이 이루어짐.
ㅇ 외국인 취·창업 및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음.
- 발개위 첨단기술사(司) 담당자는 창업생태환경이 잘 조성돼야 창업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공공자원의 개방과 감독관리 기제의 보완, 사회보험제도 개선 등 창업환경 조성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함.
- 그 외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만큼, 외국인의 창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별로 외국인 창업우대정책을 제정하고 있음.
- 2016년 12월 상하이 과학혁신센터는 중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외국학생이 소속대학으로부터 동의서와 추천서를 받게 되면, 창업비자 취득 및 솽촹시범기지 내에서 창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제정함.
- 2017년 7월 외국인력자원관리국과 항저우 시정부는 ≪항저우 국가자주혁신시범구의 국제인재 창업혁신원 건설 공동추진 협력에 관한 비망록≫에 서명해 항저우에 중국 첫 국제인재 창업혁신원을 건설하기로 함.
- 2018년 4월 상하이 푸둥신구는 ≪푸둥신구의 인재혁신 및 창업촉진, 인재발전에 관한 약간의 의견≫을 발표, 두 명의 외국 창업자에게 영주권을 발급해 내국민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함.
- 2018년 11월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는 ≪하이난 인력자원과 사회보장사업의 전면 심화개혁개방 실시의견≫을 발표, 외국인과 홍콩‧마카오‧대만의 고급기술인력과 조건에 부합하는 화교들은 하이난에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함.
- 중국에서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자도 비자 발급을 허락, 하이난에서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하도록 함.
ㅇ 미래 창업시장 발전 추세는 아래와 같을 것으로 예상함.
- iResearch에 따르면 첫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보다 높은 기술력을 지닌 하이테크기업들이 창립되고,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서비스 가능한 시장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전 세계로 확대돼 투자와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함.
- 둘째 인터넷 거두기업의 신흥창업기업에 대한 기술과 자금투자 등 협력모델 구축으로 윈윈 환경을 조성해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함.
- 점차 기술적‧인적 네트워크 등 방면에서 한계가 나타나면서 자체적인 창업보다는 대기업에서 창업 인큐베이팅을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셋째 창업서비스는 단순 공간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창업교육, 자원기술 제공, 투자자 연결과 소개 등 보다 다양하고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음.
- 넷째 창업이 현재 1선 도시에 집중돼 있으나 2~3선 도시에서도 보다 많은 창업이 이뤄지며, 창업환경이 무르익고 보다 성숙한 환경이 전국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기대함.
자료원: 광밍망, 시나망, Sohu신문, 펑황망, 이방동력망(亿邦动力网),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