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20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상하이, 세계 최초 AI관광버스 선보인다
중국 상하이에 세계 최초의 AI 2층 관광버스가 등장합니다. 2019년 1월부터 운행되는 이 AI버스는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자동으로 승객의 신분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 승차할 때만 티켓 QR코드를 인식하고 사진으로 얼굴 정보를 입력하면 여러 차례 승,하차가 가능해집니다. 푸동과 푸시 2개 노선으로 운행되며 유명 관광지인 성황묘(城隍庙), 예원, 와이탄은 두 노선 공동 운행될 예정이며 외국인과 외지인을 위한 다중 언어 번역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2. 연희공략, 2018 글로벌 구글 트렌드 인기 검색어 1위
세계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8 글로벌 구글 트렌드 검색어 순위에서 TV Show 부분 1위를 중국 사극 연희공략(延禧攻略)이 차지했습니다. 2018년 8월 30일 종영한 이 사극 드라마는 전세계 90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된 인기드라마로 중화권, 동남아까지 ‘연희 앓이’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문화산업 수출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아프리카, 동남아로 국한되어 있는 수출국가와 너무 낮은 판매가를 극복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나 ‘남자친구’와 비교하며 중국 드라마보다 중국 문화 전파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中 올해 ‘귀차니즘 경제’ 규모 98조원 돌파
올해 중국의 귀차니즘 경제 규모가 6000억 위안(약 97조8000억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 내에서 생활 서비스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타오바오(淘宝)가 발표한 ‘귀차니즘 소비 데이터’에서는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여파로 옷장 정리사, 방문 헤어디자이너 등 신종 직업이 생겨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온라인화 진행률이 10% 미만인 점, 식음료, 일용소비재(FMCG), 이미용, 오락 관련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11조 위안(약 18000조원)에 육박하는 것 때문에 앞으로 O2O서비스 시장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4. 바이두가 뽑은 올해 유행어 ‘skr’, ‘C位出道’ 무슨 뜻?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가 뽑은 올해의 키워드 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올해 가장 관심이 높았던 키워드는 1위 월드컵, 2위 중미 무역분쟁, 3위 태풍 망고스틴으로, 애플 발표회, 연희공략(延禧攻略), 창조101, skr, 리용(李咏) 별세, 진리(锦鲤: 비단잉어), e스포츠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skr은 ‘죽이네, 쩐다’ 등의 신조어로 exo 출신 아이돌 크리스(吴亦凡)가 중국판 ‘쇼미더머니’인 ‘중국신설창(中国新说唱)’에 출연해 내뱉은 감탄사입니다. 올해의 유행어 순위는 1위 skr, 2위 불계(佛系), 다주티즈(大猪蹄子), 애교많은 훈남 샤오나이거우(小奶狗), 예쁘고 능력있는 얼니 여자인 샤오제제(小姐姐), C웨이추다오(C位出道)순이었습니다. ‘센터데뷔’라는 뜻의 ‘C位出道’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데뷔조로 선발된 멤버가 항상 센터에 위치하는 것에서 비롯한 말로 특정 연예인이 소속 그룹 중 외모 또는 실력 등이 출중한 것을 이르는 뜻입니다.
5. 中 출근시간 버스에 애완견 안고 탄 ‘무개념녀’
월요일 오전 출근시간에 시내버스에 애완견을 안고 탄 ‘무개념녀’가 화제입니다. 창사시의 한 시내버스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온라인에 관련 cctv 영상과 승객이 찍은 동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한창 바쁜 출근시간인 오전 8시 10분경에 검은색 개를 안고 버스에 올랐고 버스기사의 제재에도 막무가내로 승차했습니다. 버스기사를 비롯한 승객 모두 여성을 비난하고 하차를 요구했지만 “이미 요금을 냈다”며 버텼습니다. 결국 버스기사는 운행을 거부했고, 이 여성 한 명 때문에 버스 안의 모든 승객이 내려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해당 회사의 규정에 따르면 애완 동물은 승차할 수 없고, 만약 애왕동물과 승차한 뒤 다른 승객이 물리면 그 배상책임은 버스 회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체벌한 교사 20년 후 ‘뺨 세례’로 복수한 30대 남성
중학교 시절 담임 교사에게 체벌을 당했던 한 남성이 20년 뒤 거리에서 만난 교사의 뺨을 수차례 때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허난성 뤄양시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현지 한 중학교를 졸업한 창 모씨(33세)가 전동차를 타고 가는 중학교 시절 담임 교사를 가로막은 뒤 욕설과 함께 뺨을 세차게 때렸습니다. 그는 “나를 기억해? 예전에 나를 괴롭혔던 거 기억나? 안나?”라고 외치면서 수차례 뺨을 내려쳤고 교사는 맞으면서도 “미안하다”는 말만 작게 속삭였습니다. 이 남성은 “20년 전 중학생 시절 가난하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수없이 체벌당하고 멸시를 당해 평생 마음의 상처로 남았다”며 때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의 네티즌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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