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국민제품 ③간편음식] 컵라면부터 훠궈까지

[2019-03-30, 06:15:20] 상하이저널
중국 국민 제품 ③ 간편음식

중국 맛과 친해지자! 중국 음식 대백과 

중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중국어와 맡아보지 못했던 향이 가득한 중국의 슈퍼마켓이 익숙지 않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국의 음식을 맛보는 것은 중국과 친해지는 지름길이나 마찬가지이다. 슈퍼마켓에 모르고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깝지만,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던 중국 슈퍼마켓의 간편 요리들을 알아보자. 

언제 어디서나, 컵라면

캉스푸 홍샤오니우로우몐(康师薄红烧牛肉面) 
홍샤오니우로우몐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어딜 가나 가장 보편적으로 있는 컵라면으로, 빨간 포장지가 말해주듯 매콤하면서도 소고기 페이스트가 들어있어 한국인 입맛에도 비교적 잘 맞는다. 포장지 안에 일회용 플라스틱 포크가 들어있어 젓가락을 챙길 필요도 없다. 중국 컵라면을 처음 도전해본다면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다.

 


캉스푸 셴샤위몐(康师傅 鲜虾鱼面)
우리나라의 새우탕 면이 생각나는, 은은한 새우 향의 해물탕 맛이다. 향신료 향이 적어 중국 음식 특유의 향에 약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렇듯 ‘캉스푸’는 중국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컵라면 브랜드일 뿐 아니라 중국에 처음 온 한국인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라면이다.

 


탕다런 일식돈코츠라면(汤达人日式豚骨拉面)
일본식 라면의 맛을 컵라면으로 재현한 라면으로, 중국 향이 입에 맞지 않거나 일식 돈코츠라멘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반 라면보다 면 굵기가 가는 편이며, 식감이 좀 더 쫄깃하다. 일식 돈코츠 라면 뿐만 아니라 매운맛을 가미한 솬라돈코츠라면(汤达人酸酸辣辣豚骨拉面)이나 해산물을 넣은 해산라면(汤达人海洋拉面)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 입맛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즐기는 한입 식사

슈퍼마켓의 냉동식품 코너에 이따금 보이는 샛노란 포장지의 브랜드는 완차이마터우(湾仔码头)일 확률이 높다. 완차이마터우의 제품은 대부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새우 만두(湾仔山珍海味干呗鲜), 돼지고기 만두(湾仔猪肉水饺)
이 만두 제품은 모두 슈퍼마켓의 냉동식품 코너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만두 재료로 흔히 쓰이는 새우와 돼지고기이기에, 맛은 익숙하지만 보통의 한국 만두보다 만두피가 얇아서 구워먹기 보다는 쪄 먹기에 알맞다.
•완차이 새우 만두 43.9위안/600g
돼지고기 만두 29.9위안/720g

 


삼선훈툰(湾仔鲜美虾三鲜小云)
훈툰은 일반 만두보다는 얇은 피를 가졌으며, 맑은 국물의 중국식 만둣국을 해먹기에 좋은 물만두이다. 완차이 삼선훈툰에는 새우, 버섯, 그리고 고기가 한데 어우러져 세 가지 신선한 재료라는 뜻의 ‘삼선’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맛을 낸다.
•완차이 삼선훈툰 30.9위안/400g

 


훠궈를 집에서도 즐기자!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海底捞火锅底料) 

중국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음식 중 하나인 훠궈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준비하기 가장 까다로운 훠궈 육수를 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가 내놓은 액체 형태의 간편 훠궈 소스이다. 물을 붓고 포장된 소스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며, 200g짜리 한 봉지로 3명에서 5명 정도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수이주위 맛(水煮鱼调味火锅底料) 12.9위안/210g
수이주위(水煮鱼)란 쓰촨에서 즐겨 먹는 요리로, 산천어와 건고추 등 식재료를 써서 매콤하면서 얼얼한 쓰촨요리 특유의 매운맛을 훠궈로도 맛볼 수 있다.

 



•샤오롱칸 훠궈 소스(小龙坎火锅底料)23위안/450g
고체 육수가 투명한 포장지에 진공 포장돼 있어서 맨눈으로 말린 고추와 월계수 잎 등 향료를 확인할 수 있다. 향은 우유(牛油)로, 450g로 하이디라오 육수를 썼을 때보다 대용량의 훠궈를 즐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육수를 준비했으면 훠궈에 넣어 먹고 싶은 재료들은 기호에 맞게 준비하면 준비가 끝난다. 

 


•토마토 맛(番茄火锅底料)13위안/200g
•홍탕 맛(清油火锅底料)14.5위안/220g
그 외에도 다양한 맛이 있다.

 

 


•하이디라오 간편 훠궈 39.5위안/435g
만약 번거롭다면 컵라면과 다름없는 즉석식품 형태의 하이디라오 간편 훠궈를 추천한다. 

 


이렇듯 중국 슈퍼마켓에는 맛있을 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이 거창하지 않은 음식들이 넘쳐난다. 오늘만큼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사가 즐비한 중국 슈퍼마켓에 가서 먹거리 쇼핑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학생기자 전채연(YCIS Y12)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스포츠산업, 여성들을 주목할 때 hot 2019.05.04
    인터넷에서 소비능력 순위로 '여성-아이-노인-개-남자'라고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여성들의 소비력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포츠산업..
  • 직접 딴 제철 과일 '꿀맛' … 상하이 주변 체험.. hot 2019.04.06
    3~8월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제철 과일들이 하나둘씩 잇달아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때면 제철 과일을 먹는 재미도 재미지만 나들이겸 농가를 찾아 직접 과일을 따서...
  • [아줌마이야기] 운이 좋았어요! 2019.03.30
    로컬 초등학교를 다니는 둘째 아이가 얼마 전 같은 반 남학생으로부터 생일초대를 받았다. 태어나서 가장 중요하다는 10살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 남학생은 반전체...
  • [책읽는 상하이 28] 식탁 위의 세계사 2019.03.30
    이영숙 ┃|창비 ┃ |2012.05.29이번 주 책 소개는 '식탁 위의 세계사'라는 창비 청소년 문고이다. 청소년 문고라고 의아해하시겠지만, 저자가 주부고 엄..
  • 봄바람 휘날리며 등장한 한정판 ‘벚꽃 에디션’ hot 2019.03.30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던 벚꽃 잎이 케이크에, 음료에, 화장품에 만개했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핑크빛 벚꽃 물결에 외식 업계를 비롯한 식품, 화장품 업계는 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5.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6.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7.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7.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10.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