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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9 중국 선전 춘계 선물용품 전시회 참관기

[2019-05-23, 14:38:01]

- 소득증가에 따른 선물용품 다양화 -
 - 브랜드 라이선스 활용한 IP 상품 대세 -
- 스마트 전자제품 꾸준한 인기 -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 2019 중국 선전 춘계 선물용품 전시회 개요

 


  ㅇ 전시회 개요

 

 

 


  ㅇ 중국 최대 규모의 선물용품 전시회
    - 중국 선전 선물용품 전시회는 1993년부터 2019년까지 27년의 개최이력을 자랑하는 전시회로 높은 인지도와 큰 전시 규모를 갖췄으며, 중국 내 소비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4월과 10월에 걸쳐 매년 2회 선전에서 개최됨.


     - 2019 선전 춘계 선물용품 전시회에는 3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해외 80여 개 국가에서 온 바이어 및 관람객이 선전시에 방문함. 누적 집계된 관객 수는 약 16만 명으로 B2B와 B2C 혼합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B2B 비중이 더 높음.


    - 이번 전시회에는 공예품, 전자기기, 주방용품, 가방 및 잡화, 아웃도어 제품, 브랜드 판촉물, 디자인 제품 등 약 50만 개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음.

 


  ㅇ 전시회 특징
    - 이번 전시회는 9개의 전시관뿐만 아니라 2층 통로에도 부스를 개설하는 등 전시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함. 2층 통로에는 모바일 전자제품, 문화창의(文创)제품, 가구용품 전시공간과 개인 창업자 전시공간 등 4개의 섹션을 별도 개설함. 또한 3호관에는 선전 국제 모바일 전자제품 전시회(CME)가 동시 개최됨.


    - 전시기간 중 스마트 뷰티업계 발표회, 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한 선물용품업계 발전추진방안 발표회, 글로벌 IP 활용방안, 업계 신제품 발표회 등 다양한 포럼 및 발표회가 진행됨.


 


 


 

 

 

 


□ 중국 선물용품 시장 현황 및 트렌드
 
  ㅇ 독특하고 창의적인 선물 찾는 소비자들
    - 중국인의 1인당 소득수준과 가처분소득 증가에 따라 중국 선물용품 시장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크게 세 차례의 소비추세 전환을 거침. 초기 실용적인 선물부터 건강과 관련된 선물 그리고 현재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선물과 대조되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선물이 업계 최신 트렌드가 됨.


    - 첸잔왕 산업연구원(前瞻网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 선물용품 업계 매출액은 2017년에 3조4555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전년대비 6% 이상 증가한 3억6785만 위안을 기록함. 소비자들의 소비수준 향상에 힘입어 중국 선물용품 시장 규모는 지속 확대될 전망임.

 

 

 


  ㅇ 품목별 소비자 선호도
    - 중국보고망(中国报告网)에 따르면 선물용품 판매액 기준 품목별 비중은 브랜드 판촉물 28%, 방직물 26%로 전체 선물용품 가운데 54%를 차지했으며 그 밖에 소형 가전제품, 가구용품, 공예품, 문구류 및 기타품목이 46%를 차지함.


    - 시장조사기관 艾媒咨询(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선물용품업계 시장수요는 8000억 위안에 달함. 명절, 생일, 연인끼리의 기념일에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갈수록 보편화돼 선물용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중국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선물을 구매하는 목적은 각각 친한 친구를 위한 선물(84.3%), 생일선물(80.0%), 연인을 위한 기념일 선물(68.0%)인 것으로 나타남.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주요 전시품 트렌드
    - 전시회 관련 보고에 따르면, 관람객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전시 항목은 스마트 전자기기인 것으로 나타남. 다수 기업에서 소형 드론, 블루투스 스피커, 웨어러블 전자기기, 주방가전, 미용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선보임. 전시회 전시품목 비중은 전자제품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용품(20%), 증정품(18%), 공예품(15%), 문구 및 사무용품(12%) 등임.


     - 3호관에서 열린 중국 선전 국제 모바일 전자제품 전시회(CME)에는 2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해 휴대폰 및 관련용품, 차량용 배터리, 3C 디지털 및 웨어러블 제품 등 다양한 전자제품이 전시됨.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들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음.


    - 이번 전시회에는 또한 다양한 IP(지식재산권) 상품이 전시됨. 디즈니(Disney)와 헬로키티(Hello Kitty) 등 해외 유명 IP 상품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본토 IP 상품이 전시됨. 특히 중국 전통 특색을 살린 제품 외에도 귀엽고 세련된 디자인 상품이 대거 등장해 IP산업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ㅇ 국가 및 지방단체, 협회를 통한 단체참가 많음.
     - 이번 전시회에는 개별참가 부스 외에도 다수 기업이 지방단체와 협회 등을 통한 단체참가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함.


    - 해외 전시단체는 국가관인 5호관에 부스를 설치함. 참가국은 미국, 호주, 베트남, 한국, 대만, 체코, 이란 등 10여 개국이며 3C 디지털 제품, 주방용품, 식품, 가정용 패브릭(이불, 커튼 등), 기초화장품, 공예품 등을 전시함.


    - 이 밖에도 이우시수입상회(义乌市进口商会), 베이징 선물용품유통협회(北京礼品流通协会), 완구전시단체(玩具展团), 문화창의연맹(文创联盟),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시구역 등 다수 협회 및 단체가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

 


  ㅇ 한국관 주요 전시품목 동향
    - 한국관은 전라북도청과 한국무역협회(KITA)를 통해 참가한 6개 기업 및 개별참가업체를 포함해서 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요 전시 품목은 홍삼, 대추를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김, 의류, 전통공예품 등임.


    - 화장품과 홍삼 등 한국 기업이 선보인 제품에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졌으며, 그 밖에 한국 기업 주요 전시품목이 아닌 독특하고 참신한 신제품군에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됨. 한국 참가 기업 가운데 C사가 선보인 재생지로 만든 씨앗 수제 카드는 물을 주면 씨앗이 자라는 종이 카드임. 독특한 친환경제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음.

 

 

 


 


  ㅇ 한국관 기업 W사 인터뷰

 

Q1) 귀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A1) 건강기능식품 자체 개발 및 수출하는 회사로서 주로 홍삼을 포함한 한방재료를 바탕으로 제조한 제품이 다수임. 현재 OEM 방식으로 베트남,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 중임.

 

Q2)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신지?

A2) 이전에 홍콩 선물전, 말레이시아 식품전에 참가했었음. 선전에서 개최되는 선물전에는 처음 참가하는 것임.

  

Q3) 어떤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셨는지?

A3)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참가했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바이어들과 접촉해 향후 중국 시장을 개척해보고자 함.

  

Q4) 중국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A4) 홍삼은 워낙 인기가 많고 유명한 약재라 대다수의 바이어들이 이미 홍삼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높았으며, 자사 제품 가운데 간 건강 기능식품인 '간 닥터' 제품 관련 문의가 가장 많이 들어옴. 중국 및 해외바이어 가운데 샘플을 요청한 바이어가 다수 있으며, 전날 자사 제품을 시식한 바이어들이 둘째 날 부스에 재방문해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음.

  

Q5) 다음에도 해당 전시회에 참가할 의향이 있으신지?

A5)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접촉한 바이어들과 긴밀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전반적으로 자사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둔 전시회였음. 다음에도 참가할 계획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온라인을 통한 선물용품 구매 증가
    - 시장조사기관 艾媒咨询(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18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판매액은 7조 6900억 위안으로 이 중 모바일결제는 전체 소비의 74.6%를 차지함. 2018년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고객은 5억1200만 명이며, 2019년에는 5억4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유통채널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속 증가할 전망임.


    - 중국보고망(中国报告网)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선물용품 거래액은 1652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2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됨. 모바일결제를 포함한 전자상거래의 빠른 발전을 통해 소비방식의 다양화 및 간편화가 이루어져, 향후 온라인을 통한 선물용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ㅇ 2019년 중국 선물용품 업계 핫 키워드, IP 상품
    - 중국 완구 및 아동용품 협회가 발표한 '2019 중국 브랜드 라이선싱 업계 발전백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브랜드 라이선싱 상품 판매액은 전년대비 14.6% 증가한 856억 위안임. 브랜드 라이선싱 활성화 기업 수는 전년대비 26.0% 증가한 412개이며, 라이선싱 등록을 완료한 IP(지식재산권)는 전년대비 42.7% 증가한 1473건임.


     - 중국 내 IP 및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 제고에 따라 지난 1년간 중국 본토 IP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임. 2018년 국가별 중국 IP 라이선싱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39%로 1위이며, 중국 28%로 2위를 차지함. 그 밖에 일본(10%), 영국(5%), 한국(5%), 홍콩 및 대만(3%) 등이 있음.


     - IP 수권을 취득한 기업별 산업 항목은 완구·오락(17%), 의류(14%), 식품·음료(9%), 선물용품(7%) 등임. 특히 2018년에는 식품·음료 제조업계의 IP 수권 취득률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


    - 본 전시회에서 다수 기업이 중국 IP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임. 또한 전시기간인 4월 26일과 27일에 걸쳐 '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한 선물용품업계 발전방안' 및 'IP 수권 생태계 정상회' 포럼이 개최되기도 함. 이에 현재 중국 내 IP 산업과 브랜드 라이선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향후 선물용품 업계와의 상호발전 가능성 큰 것으로 판단됨.

 


 


  ㅇ 중국 시장진출의 발판이 되어줄 선물용품 전시회
    - 중국 선물용품 업계는 업계 분산도가 높고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으며 이에 비슷한 양상의 제품들이 출시되는 경향을 보임. 대기업 독점 체제의 시장구조가 아니라는 점과 업계 분산도가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중국 선물용품 시장은 중‧저자본의 중소기업도 언제든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음. 그러나 업계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업의 자체 기술력 증대와 제품 혁신이 가장 중요함.


    - 중국 선전 선물용품 전시회는 27년간 수많은 기업이 참가해 온 전시회로 중국 내에서도 몇 십년간 해당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기업이 있을 정도로 다수 기업이 전시 참가를 선호함. 또한 해마다 규모가 커지는 전시회답게 참가 기업에게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바이어와의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 또한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관련 전시회

 


  ㅇ 상하이(上海) 선물용품 전시회

 

 

  ㅇ 청두(成都) 선물용품 전시회

 

 

 


ㅇ 베이징(北京) 선물용품 전시회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전시회 결과보고서(展后报告), 첸잔왕 산업연구원(前瞻网产业研究院), 艾媒咨询(iiMedia Research), 중국보고망(中中国报告网), 동방완구망(东方玩具网),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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