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항저우 인구 '1000만명 클럽' 합류

[2019-08-01, 12:45:38]

항저우(杭州)가 '인구 1000만 명 클럽'에 합류하는 16번째 도시가 된다. 1일 인민일보 해외판(人民日报海外版)은 5월 기준 항저우의 기본의료보험 가입자 수가 1006만명으로, 이는 항저우가 곧 '1000만 명 클럽'에 합류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올 1분기 기준, 인구 1000만 명을 돌파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1선 도시를 비롯해 톈진, 충칭, 청두, 우한, 쑤저우, 정저우, 시안 등 신(新) 1선 도시들과 스자좡(石家庄), 하얼빈(哈尔滨), 난양(南阳), 린이(临沂) 등이다. 항저우는 올해 이 도시들에 이어 16번째로 상주인구 1000만 명을 보유한 도시로 될 전망이다.

 

인구 규모는 한 도시의 종합실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상주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총칭(3101만 7900명)이었고 베이징과 상하이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인구 수만으로 초대형 도시가 될 수 있는게 아니라 도시화율도 중요한 근거 중 하나가 된다. 우한, 린이, 스자좡 등 도시의 경우 인구수는 1000만 명을 넘었지만 도시화율이 높지 않은 탓에 초대형 도시로 발전하기까지 갈길이 멀다.

 

우한의 경우 13개 직할구는 대규모의 농촌이 포함돼 있고 스자좡의 경우에도 대부분 인구가 농촌지역에 분포돼 있다. 린이와 난양의 경우는 도시화율이 57.4%와 46.23%로 중국 평균인 59.58% 보다도 낮다. 이에 반해 항저우의 도시화율은 2018년 기준 77.4%로 중국 전체에서 가장 높다.

 

또, 베이징, 상하이는 상주인구를 일정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며 호적이전 등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어 신(新) 1선 도시를 찾아 정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항저우의 경우 1선 주요 도시들에 비해 일자리 구하기가 유리하고 각종 의료, 교육, 교통, 통신 등 인프라가 잘돼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터넷 스타 도시를 뜻하는 '왕홍도시(网红城市)'로 불리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여름엔 역시 물놀이, 중국 초대형 워터파크 Top.. hot 2019.08.03
    늦게 찾아온 상하이의 무더위가 폭발했다. 40도에 육박하는 고온에 높은 습도까지 가세해 뜨거운 불볕 더위를 몸소 느끼고 있노라면 어디든 물이 있는 곳으로 떠나고...
  • 8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2019.08.03
    납세 서비스 관련 신고 처리 기간 50% 단축 국가세무총국은 2019년 8월 1일부터 기존의 을 개정해 신고 처리 기간을 절반으로...
  • 알리바바, 선통택배 지분 49% 매입 hot 2019.08.01
    알리바바가 중국 5대 대형 택배사 중 하나인 선통(申通) 택배 모회사의 지분 49%를 매입했다.1일 테크웹(TechWeb)에 따르면, 선통 택배 지배주주사인 더인..
  • [8.1]中 게임시장 20조원 육박 hot 2019.08.01
    중국은 지금… 2019년 8월 1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中 게임시장 20조원 육박올해 첫 중국의 게임시장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 hot 2019.08.01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3% 하락했으나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고 삼성은 스마트폰 7550만대를 출하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1일 신랑..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7.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8.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9.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10.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