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냉동보관 1년 된 식재료 먹고 일가족 7명 사망

[2020-10-12, 12:58:45]

중국의 한 일가족 9명이 이번 국경절 연휴에 모여 식사를 한 뒤 7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1일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지난 5일 헤이룽장성의 지시시(鸡西)의 한 농촌마을에서 친척 9명이 함께 직접 만든 솬탕(酸汤)을 먹었다. 솬탕은 구이저우 성의 대표 음식으로 일종의 발효 음식으로 시큼한 맛이 나는 찌개 종류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옥수수가루를 반죽 후 발효시켜 면처럼 만들어 같이 끓인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들이 먹은 솬탕에는 냉동한 지 1년된 식자재를 함께 들어있었고 이 식자재가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현지 공안기관이 현장 감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이안화물, 농약 종류인 인, 쥐약 등의 사망을 유발할 만한 독극물이 발견하지 않아 제 3자가 음식에 독을 탔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배제되었다.


남은 음식을 조사한 결과 아플라톡신이 다량 검출되었다. 이 균은 누룩곰팡이의 버섯 종에 의해 생성되는 진균독으로 곰팡이에서 나오는 독소다. 함께 음식을 먹은 9명 중 7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아직까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아플라톡신은 28~38도의 온도에서 자생하는 균으로 평소에는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감암을 유발할 수 있고 1mg의 양으로도 치명적이며 20mg의 양으로는 성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4.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7.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8.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9.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10.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3.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4.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5.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6.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