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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난징공항발 31명 추가 감염…누적 120여 명

[2021-07-27, 12:10:57]
중국은 지금… 2021년 7월 27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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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신규 확진 71명…본토 난징서 31명
지난 26일 중국 난징에서 3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6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71명으로 해외 유입 40명, 본토 발생 31명입니다. 이에 따라 난징 루커우(禄口)공항 관련 감염자 수는 누적 120여 명까지 늘었습니다. 난징시 방역당국은 26일 밤 난징 내 모든 주거단지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발표하고 택배 기사, 음식 배달원 등의 단지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이날 랴오닝성 다롄 시에서는 최근 난징 루커우공항을 경유한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보고됐습니다. 26일 오후 7시 기준, 중국 내 고위험 지역은 5곳, 중등위험 지역은 30곳으로 이중 난징에만 29곳이 있습니다.

2. ‘델타 변이’ 쓰촨 무증상감염자…상하이 내 접촉자 550여명 전원 핵산검사
최근 상하이에서 출발해 쓰촨성 루저우(泸州)시 도착 직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감염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6일 재신망에 따르면, 쓰촨성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루저우시에서 보고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최근 난징 루커우(禄口)공항 집단 감염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난징 루커우공항발 집단 감염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과 관련 있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루저우 무증상감염자가 최근 난징을 방문한 적이 없어 감염 경로는 미궁 속에 빠졌습니다. 상하이시 방역당국은 26일 해당 무증상감염자의 상하이 내 접촉자 550여 명을 파악해 전원 핵산 검사 실시 후 집중 격리 조치했습니다.

3. 상하이 부동산 시장 '고삐' 더 죈다... '증여'라도 5년간 증여자 주택수에 포함
중국 정부가 상하이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또 다시 죌 방침입니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은 상하이시주택도시건설관리위 등이 23일 발표한 신 주택 증여 관리 강화 규정이 24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규정은 "주택 구매제한 정책 시행 중 증여방식을 통해 주택을 양도할 경우 등기 이전일로부터 5년 이내 해당 주택은 여전히 증여인 소유의 주택에 해당되며 수증자(受赠人: 증여받은 자)는 국가 및 시의 주택구매제한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통제와 시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주택구매제한 정책의 엄격한 이행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에 따라 증여 당사자가 주택구매제한 정책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거래등기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상하이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24일부터 일제히 인상될 방침입니다.

4. 상하이 '가짜은행' 주의보!
최근 인터넷에서 '홍치은행(红旗银行)' 상하이 지점이 민항구에 현판식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엄연한 가짜 뉴스라고 상해열선이 26일 전했습니다. 상하이 은행보험 감독관리국은 25일 "'홍치은행 상하이지점'은 금융업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금융기관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무원 은행업 감독관리 기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개인 혹은 단체는 은행업 금융기구를 설립할 수 없고, 은행 금융기구의 업무에도 활동할 수 없으며, '은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지 한 매체는 홍치은행이 미국 뉴욕에 설립된 연방준비제도의 승인을 얻은 개인은행이라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 세계화교연합회, 올해 3월 하이난양로은행 등 불법 금융기관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5. 상하이 폭우 황색경보 ‘해제’ 태풍 대응조치 하향조정
올해 6호 태풍 '인파(IN-FA, 烟花)'가 상하이 동위도를 벗어나 북상하면서 상하이 비바람이 잠잠해지는 등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27일 상하이발포에 따르면, 상하이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 20분 폭우 황색경보를 해제하고 태풍 위기 대응단계를 기존 3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상청은 26일 오후 5시 태풍 인파의 중심이 저장성을 지나 장쑤성에 상륙한 뒤 오는 29일 산동성으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파는 앞으로 시속 10킬로미터로 북상하다 점차 약해져 31일께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파의 영향으로 28~30일 산동성 대부분 지역에 최대 11급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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