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씨트립 회장 “中 반년 후 해외여행 조건부 개방할 것”

[2021-12-10, 00:37:5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첫 발생 후 2년 만에 해외 여행을 재개하는 국가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 회장이 중국의 해외 여행 재개 시점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9일 재신망(财新网)은 량젠장(梁建章) 씨트립 회장이 9일 열린 씨트립 글로벌 파트너십 정상회의에서 “아시아 국가는 3개월 전후로 국경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중국은 보다 신중한 태도로 다른 나라의 경험을 거울 삼아 대략 반년 뒤 해외 여행을 조건부 개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이후 미국, 유럽 등이 해외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항공 시장도 덩달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씨트립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유럽 항공시장은 코로나 이전의 70% 수준까지 회복했고 10월 미국 국내 주간 평균 탑승률은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권 예약도 코로나19 이전의 60~70%대까지 회복했고 특히 최근 두 달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해외 여행 재개도 고개를 들고 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는 지난달 23일 21개월 만에 국경을 오픈했고 싱가포르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했다. 태국도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입국 후 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량 회장은 “해외 여행 개방이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중국만 장기적으로 보수 정책을 고집하며 스스로 고립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 역시 조건부 개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오푸(高福)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중국질병센터 주임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국경을 오픈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며 △완전 접종률 최소 80% 이상의 면역 장벽 달성 △낮은 중증, 사망률 유지 △더 효과적인 치료제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3.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4.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5.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6.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7.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8.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9.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10.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8.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9.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3.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3.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5.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6.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