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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中 ‘완판녀’ 웨이야, 탈세로 2500억원 벌금 폭탄…다음 타깃은?

[2021-12-21, 13:52:01]
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21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시안서 ‘유행성 출혈열’ 환자 다수 발생…원인은 ‘딸기’?
최근 중국 산시성에서 다수 유행성 출혈열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20일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안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시안에서 첫 유행성 출열혈 환자가 발생한 뒤로 다수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한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설치류의 분비물, 배설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치사율은 0.4%로 주로 늦가을, 늦봄이 많이 발생합니다.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쥐의 배설물로 오염된 딸기가 출혈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져 한때 ‘딸기 기피’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자들은 딸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행성 출혈병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中 본토 신규 확진 3省서 57명…위험지역 13+55
지난 20일 중국 5개 성(省)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 환자 57명이 발생했습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0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81명으로 본토 발생 57명, 해외 유입 24명입니다. 본토 확진 환자는 산시(陕西)성 43명, 저장성 8명, 광동성 6명이 보고됐습니다. 지난 14일간 480여 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저장성의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산시성 시안, 시엔양 등에서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안 방역당국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위험 지역의 등교 중단, 주택단지 폐쇄 관리 등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1일 자정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전날보다 3곳 줄어든 68곳으로 집계됩니다.

3. 中 ‘완판녀’ 웨이야, 탈세로 2500억원 벌금 폭탄…다음 타깃은?
중국 최고 인기 쇼핑 호스트로 꼽히는 웨이야가 탈세 혐의로 2500억원대의 벌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20일 재신망에 따르면, 저장성 세무국은 쇼핑 호스트 웨이야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개인 소득 은닉, 소득 허위 신고 등의 방식으로 약 6억 4300만 위안(1200억원)의 탈세를 저지르고 최소 6000만 위안(112억원)의 세금을 미납했다고 밝히면서 웨이야에게 총 13억 41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날 밤 웨이야의 타오바오 라이브방송 계정을 비롯해 웨이보, 더우인, 샤오홍슈 등 계정은 모두 폐쇄 조치됐습니다. 이에 앞서 인기 쇼핑 호스트인 쉐린, 린산산 등도 탈세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맞은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세무당국의 다음 타깃으로 중국 양대 쇼핑 호스트 중 하나인 리자치(李佳琦)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4. 中 당국, 부동산 우량기업 '인수합병' 장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우량 기업의 인수 합병을 장려하며, 금융권은 이를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및 국자위는 일부 민영 및 국유 부동산 기업과 주요 시중은행을 소집해 좌담회를 열었다고 중국증권보는 20일 전했습니다. 내부 인사에 따르면, 최근 중앙은행, 은보감회는 공동으로 '주요 부동산기업 리스크 처리 프로젝트 인수합병 금융서비스에 관한 통지'를 발표해 "우량 기업은 시장화 원칙에 따라 부동산 프로젝트 인수합병을 늘리고, 또한 금융기관은 인수합병 금융 서비스, 리스크 해소 등을 제공할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자오상서커우, 비과위안 등은 이미 은행 간 시장에 부채금융 상품을 등록, 발생하여 부동산 프로젝트의 인수 합병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中 최초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승인... 사망율·입원율 80% 감소
중국 최초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일 IT즈자 등 현지 언론은 지난 8일 중국 최초 항코로나 바이러스 특효제인 안바웨이단캉과 뤄미스웨이단캉 복합치료약이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최초 자체 연구개발한 항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특효약이 정식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임상시험 데이터에 따르면, 이 특효약은 고위험 코로나19 환자의 입원률 및 사망률을 80% 감소시킵니다. 항체가 체내에서 머무는 기간은 9~12개월로 감염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항코로나19 바이러스 특효약 중 가장 치료 효과가 높은 수준입니다. 이들 치료약 가격은 모두 8000위안(1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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