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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 교민 최다 거주지 민항구 18+247...‘유령도시’된 한인타운

[2022-03-21, 11:44:00]



 

우리나라 교민들의 최다 거주지역인 민항구(闵行区)에서 10일 본토 확진자 18명, 무증상 감염자 247명이 나온 가운데 민항구의 전체 주거단지, 상가, 기업체에 봉쇄 조치령이 내렸다. 지난 주말 사이 홍췐루를 비롯한 곳곳의 텅빈 거리의 모습은 마치 유령도시를 방불케 했다. 

 

상하이 번디바오(上海本地宝)는 3월 18일부터 상하이시는 전수 조사 및 리스크 평가를 기반으로 중점 지역에서 차별화된 핵산 전수조사 및 방역통제 조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양성자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전체 거리(街镇)가 조사 대상이 되면 단위별 2차 혹은 3차 재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당국의 통지에 따르면, 아래 지역은 봉쇄 관리식 핵산 전수 조사를 계속해서 진행한다.

 

1. 민항구(闵行区) 전 지역

민항구는 질병방역통제의 중점 지역으로 거주민의 안전을 위해 그물망식 전수조사를 철저히 진행한다. 거주단지, 주택, 공공집중 거주장소, 상가, 기업단위(슈퍼마켓, 약국, 시장, 농산물 시장 등 공급업체 제외)에 대한 봉쇄 관리통제 조치를 이어가며, 3월 21일, 22일에는 2차 핵산 전수조사를 재차 진행한다. 다음 단계는 핵산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방역통제 조치를 검토하고 구체적인 봉쇄 해제 시기는 시방역통제 지휘부의 요구에 따라 즉시 공지할 방침이다.

 

봉쇄 관리통제 기간, 각 지역은 주민들의 생활 물자 공급을 적극 보장하며, 어려움이 있을 경우 관할지역에 즉시 연락을 취한다. 

 

2. 쟈딩구(嘉定区) 전 지역  

3월 22일까지 봉쇄 관리를 연장하며, 핵산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방역통제 조치를 검토한다. 구체적인 봉쇄 해제 시기는 시방역통제 지휘부의 요구에 따라 즉시 공지할 방침이다.

 

3. 신차오진(新桥镇) 전 지역

3월 21일 새벽 5시~3월 23일 새벽 5시까지 2차 봉쇄관리 핵산검사를 진행한다. 이 중 3월 20일에 이미 검사를 진행한 구역에서도 다시 검사를 진행한다. 

 

4. 시두가도(西渡街道) 전 지역(奉贤区)

3월 16일~19일 2차 핵산검사 전수 조사 결과를 종합해 3월 20일~21일까지 3차 48시간 2차 그물망식 전수 조사를 시행하며, 시두가도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은 봉쇄 관리를 이어간다. 외출, 출근을 금하고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5. 진후이진(金汇镇) 전 지역(奉贤区)

3월 16일~19일 핵산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진후이진의 모든 거주민들은 봉쇄 관리를 이어간다. 3월20일부터 새로운 그물망식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6. 톈무시루(天目西路) 전 지역(静安区)

3월 19일 14시~21일 14시까지 2차 그물망식 핵산 전주조사를 진행한다. 이 지역 거주단지는 봉쇄 관리를 실시하며, 외출을 금지한다. 

 

7. 신장진(莘庄镇) 전 지역(闵行区)

3월 19일 새벽 4시부터 전체 봉쇄관리  핵산 검사를 진행한다. 각 사람은 이 기간 2차 핵산 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복합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봉쇄 해제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거주민의 주거단지는 봉쇄 관리되며 외출을 금지한다. 사람들은 자택에 머물며 핵산 검사 통지를 기다려야 한다.

 

8. 차오허징(漕河泾) 전 지역(徐汇区)

3월 16일~17일 핵산 전수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 지역 주거단지의 봉쇄 관리를 이어가며, 3월 20일 또 한번 그물망식 핵산 조사를 진행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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