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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통신사 순익 18조… 5G 가입자 9억 명 돌파

[2022-08-20, 08:08:57]

올해 상반기 중국 곳곳의 도시들이 코로나19로 봉쇄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통신사만큼은 예외였다. 올 상반기 중국 3대 통신사의 하루 평균 약 5억 1600만 위안(약 995억 원)을 벌어들였다.


1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의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지막으로 중국 3대 통신사들이 모두 상반기 실적 발표를 마쳤다. 3대 통신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9133억 8000만 위안, 순이익은 약 933억 5000만 위안이다.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5G 사업의 경우 3대 통신사의 가입자 수가 9억 2800만 명을 돌파했다. 그중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5억 1100만 명, 차이나텔레콤 2억 3200만 명,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1억 8500만 명이다.


3대 통신사 중 실적이 가장 우수한 기업은 차이나모바일이었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9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순이익은 7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차이나텔레콤의 경우 영업이익 2402억 위안(+10.4%), 순이익은 183억 위안(+3.1%)이다. 차이나유니콤의 경우 영업이익은 1762억 6000만 위안(+7.4%), 순이익은 1609억 7000만 위안(+8.3%)이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은 1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편 차이나텔레콤은 3%에 머물렀다.


주당 순이익의 경우 차이나모바일은 3.29위안, 차이나유니콤 0.158위안, 차이나텔레콤은 0.2위안으로 유독 차이나텔레콤만 9.1% 감소했다.


3대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한 덕분에 5G 가입자 역시 크게 늘었다. 5G 사업의 강자는 역시 차이나모바일이었다. 차이나모바일 이동 단말기 가입자 수는 9억 7000만 명으로 지난 해 보다 1296만 명이 늘었고, 5G 가입자의 경우 5억 1100만 명으로 1억 2400만 명이 늘었다. 차이나텔레콤 가입자 수는 3억 8400만 명, 차이나유니콤 가입자 수는 3억 2000만 명이다.

 


5G 기지국의 경우 상반기 차이나모바일의 투자 금액만 587억 위안으로 현재 5G 기지국 100만 개 보유를 달성했다.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공동 보유하고 있는 기지국은 87만 개다.


한편 16일 주식시장에서 통신주들은 약세였다. 차이나모바일은 주당 62.16위안으로 전장대비 1.61% 하락했고, 차이나텔레콤 3.75위안(-0.27%), 차이나유니콤 3.54위안(-028%)을 기록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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