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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안 속 상하이 초·중·고교 정상 개학…“방역 철저”

[2022-09-01, 08:11:28]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상하이 전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1일 본격적으로 학사 일정을 시작한다.

3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9월 1일 정식 개학함에 따라 상하이 초·중·고교 학생 약 165만 명과 유치원생 55만 명이 일제히 등굣길에 오른다. 

이에 앞서 상하이 시위원회, 시정부는 정식 개학을 앞두고 각 구(区) 교육국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 내 모든 초·중·고교와 탁아기관 학생 및 교직원은 개학 14일 전부터 상하이에 머물면서 자가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해당 기간 국내 전염병 위험지역 및 현지 정부가 전 지역 폐쇄식 관리를 실시하는 지역을 방문한 교직원과 학생은 등교가 연기된다. 

또, 모든 교직원과 학생은 개학 전 3일 내 두 번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한 번은 반드시 개학 24시간 전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이 밖에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공안국, 응급관리국, 소방구조본부는 상하이교육방송국에 31일 오후 6시 ‘공공안전교육 개학 첫 번째 수업’을 방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내 활동 안전, 체육수업 안전, 식사 안전, 실험 안전, 캠퍼스 방역 다섯 가지 주제로 학생들의 안전 의식과 자아보호의식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방역 안전에서 주이이(朱奕奕)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학생들이 개학 전후 지켜야 할 방역 수칙과 교내 생활하는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지도했다. 이 밖에 학생들에게 ‘손 씻기 7단계’, ‘방역 필수 3요소’ 등을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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