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한인회 내실 다지겠다"
지난 12월1일(금) 信聯(신리엔)호텔에서 치루어진 제2대 한인회장(제6대 한상회장) 선거에서 고희정회장, 조현석 수석부회장이 단독 출마해 123명의 회원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2007년 회장단으로 선출되었다.
이날 선거는 단독 출마를 하였지만 내부규칙에 따라 취임 찬성, 반대 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경선 못지않은 뜨거운 분위기로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투표가 실시되었다.
123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찬성 71표, 반대 49표, 무효3표의 결과로 확정되었다. 새로 취임소감을 발표한 신임 고희정 회장은 "반대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여 더욱 단합된 이우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피력하였으며 또한 "그동안 외적인 성장에 치우쳐온 이우 한인회를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처음 실시된 런닝메이트 형식의 이번 선거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제기 되기도 했다.
▲입후보자의 3만원에 달하는 신청 기부금의 문제 ▲5일간으로 한정된 선거유세 기간의 문제 ▲단독 출마시에도 찬반 투표를 실시하게 만들어 분열을 초래한 선거 방법의 문제 등 기타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되어 2007년 다시 한번 정관 수정작업을 필요로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선거가 되었다.
신임 조현석 수석 부회장은 "새로운 임원진의 구성은 12월 16일 `이우 한인 송년의 밤' 자리에서 사무총장을 비롯 중요 업무를 맏게될 임원의 윤곽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하였으며 이우 한인들을 위해 많은 능력있는 분들이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였다. 선거 이전에 실시된 정기총회에서는 집행부 사업결과 보고 및 2006년 감사보고, 기타 안건논의 등 2006년을 정리하고 2007년을 준비하는 의견들이 오갔었다.
▷김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