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위안화, 엔화 제치고 세계 4대 화폐 등극

[2022-10-01, 08:53:28]
중국 위안화가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대 결제 화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민망(人民网)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위안화 국제화 보고서’를 인용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점유율이 지난해 12월 2.7%까지 오르면서 엔화를 제치고 세계 4대 화폐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 비중은 올해 1월 3.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위안화의 해외 입출금 금액은 전년 대비 높은 기준치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은행의 고객 대리 해외 입출금 금액은 총 36조 6000억 위안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9%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위안화 해외 수지는 전반적으로 균형을 보이면서 전년도 누적 순유입액 4044억 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스위프트(SWIFT) 데이터에 따르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점유율은 이미 엔화를 넘어서 세계 4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1위부터 3위는 순서대로 미국 달러, 유럽 유로, 영국 파운드가 이름을 올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화구성(COFE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외환보유액 중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88%로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처음 가입한 2016년보다 1.8%p 상승해 주요 보유 통화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IMF는 지난 5월 SDR에서 위안화의 가중치를 당초 10.92%에서 12.28%로 상향 조정해 사실상 위안화의 자유로운 사용을 인정했다.

보고서는 “인민은행은 다음 단계로 성장과 안전을 총괄하고 시장이 주도하고 기업의 자주권을 바탕으로 위안화 국제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5.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6.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7.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7.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10.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