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관광부 “국경절 여행지 도착 후 현지에서 PCR 검사” 당부

[2022-09-28, 10:56:44]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국 문화와 관광부에서는 여행객들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여행 목적지 도착 후 현지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고 27일 신민망(新民网)이 전했다. 사실 이 ‘도착 후 PCR 검사’는 9월 초부터 여러 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방식이다.


28일 일조일보(日照日报)에 따르면 국무원은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경절 특별 방역 수칙에 따라 현지 PCR 검사를 시행하고 이미 여러 곳에서 양성 반응자들을 효과적으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10월 31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도착 후 PCR 검사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착 후 PCR 검사’란 여행 등의 목적으로 타 지역을 방문한 경우 도착하자마자 공항, 기차역, 터미널, 고속철, 항구 등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출발하기 전 받았던 PCR 검사와 별개로 도착 후 또다시 검사를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PCR 검사는 전국적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왜 또다시 도착 후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27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강하고 돌파 감염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공항, 고속철, 시외버스 등 인파가 집중되어 있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전파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장소를 중심으로 도착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쑤성 쉬저우(徐州), 네이멍구, 샨시(陕西) 웨이난(渭南), 저장 원저우(温州), 산시 신저우(山西忻州), 저장 융캉(永康) 등지에서는 이미 고속도로, 공항, 버스를 이용했던 여행객(또는 방문자)들이 현지 도착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반면 지난 9월 12일 허난성 정저우(郑州)시 공항에서는 신장에서 정저우로 도착한 한 승객이 고의적으로 핵산 검사를 받지 않고 기차와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했고 결국 4일 후 핵산 검사에서 양성 감염자로 집중 격리소로 이송된 사건도 있었다.


한편 런민망에서 강조한 여행 시 지켜야 할 개인위생수칙으로는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기, 청결 상태가 좋고 통풍이 잘 되는 호텔을 선택하기, 최대한 뷔페 등의 개인 식기를 사용하는 장소를 선택하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금보다는 QR 결제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위안화, 엔화 제치고 세계 4대 화폐 등극 hot 2022.10.01
    중국 위안화가 일본 엔화를 제치고 세계 4대 결제 화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인민망(人民网)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위안..
  • 국경절 연휴 여행 다녀오면 ‘황마’ 될까? 국경절.. hot 2022.09.30
    7일간의 국경절 황금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지역 이동과 관련한 상하이 시민들의 문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가 지역 이동 관련 방역...
  • 中 전기차 구매세 면제 정책 내년까지 추가 연장 hot 2022.09.29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세 면제 정책을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키로 결정했다.27일 중신망(中新网)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세무..
  • 中 본토 감염 119+625…상하이 닷새 연속 ‘0.. hot 2022.09.28
    27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4명으로 이 중 본토 발생은 119명, 해외 유입은 75명이다. 본토 신규 확진자 119명은 각각 구이저우 56명..
  • 中 컨테이너 운임료 폭락 hot 2022.09.28
    중국의 컨테이너 운임료는 꾸준히 하락하는 가운데 수입 원유 운임료는 상승해 해운시장에 ‘얼음과 불’의 형세가 나타나고 있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는 중국 수출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4.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7.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8.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9.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10.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5.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6.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3.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4.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5.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6.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6.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7.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5.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6.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