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언론 “김치없이 못 산다는 한국, ‘금배추’에 중국산 인기”

[2022-09-29, 15:07:23]
중국 언론이 기상 악화로 인한 한국의 ‘금배추’ 현상으로 현지 많은 식당이 중국산 김치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8일 관찰자망(观察者网)은 올여름 폭염, 폭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한국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현지 자영업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데이터를 인용해 27일 기준 한국 내 배추 10kg 평균 도매가가 전년도 동기 대비 112% 오른 2만 6720원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국인들의 ‘필수 반찬’인 김치를 더 이상 내놓지 않기로 한 일부 현지 식당도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김치 없으면 못 사는’ 한국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산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한국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무역 통계를 인용해 실제로 1~8월 한국의 중국산 김치 수입 비중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수입액은 2억 달러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김치 수입액은 1337만 6000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1.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당분간 한국의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는 한국 관세청의 전망도 덧붙였다.

매체는 한국 내 수입 김치를 사용하는 식당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거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은희 인하대 교수는 “현재 물가 추세로 보면, 자영업자들에게 농산물 수입은 불가피하다”며 “정부가 수입 농산물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즉시 알린다면 소비자들은 중국 등 수입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