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이 찾아왔다. 축제의 계절 가을이다. 한국, 중국, 미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의 가을 ‘서뮤페’와 함께
요즘 한국에 사는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페스티벌은 바로 ‘음악 페스티벌’이다. 보통은 운동장이나 큰 공원 등지에서 열리는데, 어떤 페스티벌들은 인지도가 높은 가수들을 부르기도 해 인기가 많아서 표를 귀하기 쉽지 않다. 심지어 사람들은 페스티벌을 가기 위해 원가보다 몇 배 더 비싼 돈을 내어가며 표를 사기도 한다.
2022년 가을에 가장 유명한 페스티벌은 바로 ‘서울 뮤직 페스티벌, ‘서뮤페’이다. 관람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학교생활, 혹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페스티벌에서 신나는 노래들을 들으면서 푼다고도 한다.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으며, 짧지만 찬란한 가을을 가장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다.
중국 가을 대표 축제 ‘중양절’
매년 중국의 가을 페스티벌이라고 손꼽히는 페스티벌은 바로 중양절(重阳节double ninth festival)이다. 중양절은 9월 9일이라서 ‘쌍구절’이라고도 불린다. 이 날 사람들은 높은 산을 오르며 국화꽃을 감상한다. 중양절의 유례를 이야기하자면, 국화 차를 한 잔 마시고 산을 오르면 그 해의 나쁜 기운들을 다 내쫓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풍속은 바로 중양떡(重阳糕)이다. 중양절에 먹는 전통 명절 음식이다.
미국의 ‘애플 하비스트 페스티벌’
올해 미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가을 페스티벌은 바로 전국 사과 수확 축제, National Apple Harvest Festival이다. 미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의 하나가 사과이다. 사과 수확 축제라고 하면 단순하게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화면이 연상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사과 수확 축제는 애플 파이 굽기 대회, 애플 사이다 만들기, 그리고 사과와 관련된 더 많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더 많은 내용은 www.appleharvest.com에서 볼 수 있다.
학생기자 송지나(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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