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태양광 산업 가파른 성장세…글로벌 경쟁 심화

[2022-12-04, 08:20:43]
중국의 태양광 시장이 올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신규 추가 설비, 수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재신망(财新网)은 1일 열린 2022년 중국 태양광 산업 연례 회의에서 왕보화(王勃华) 중국 태양광 산업협회 명예 이사장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 1~10월 중국의 신규 설비는 58기가와트(GW)로 전년도 동기 대비 98.7%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년도(54.8GW)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 제품 수출액도 440억 3000만 달러(57조 3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3% 급증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왕보화 이사장은 지난 1~3분기 국내 태양광 신규 설비 구조에서 분산형 태양광 설비가 전체의 67.2% 비중을 차지, 전국 누적 태양광 설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중국의 분산형 태양광 설비 비중은 전체의 12%에 불과했다.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왕성한 수요로 지난 1~3분기 중국 태양광 제조업 4대 단계 중 다결정 규소, 실리콘판, 전지판, 부품의 생산량 모두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전년도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는 생산량 확대에 힘쓰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왕보화는 지난 2021년 초부터 올해 11월까지 중국 태양광 생산량 확대 계획 프로젝트는 총 480건으로 최종 시행 여부는 불확실하나 업계 낮은 수준의 중복 건설, 일부 단계의 과잉 생산 리스크, 경쟁 과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경쟁력 있는 생산 비용과 태양광 산업 사슬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를 점하고 있으나 앞으로 전례 없는 치열한 국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 업계 전망이다. 

왕보화는 “세계 각국은 자국 중심의 태양광 제조업 산업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국, 유럽, 인도 등 다수 지역은 이미 대외 제한 조치로 중국 기업을 견제하고 내부적으로는 보조금, 건설 등의 법안으로 자국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알쏭달쏭 알 수 없는 중미 관계 2022.12.05
    지난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Group of 20)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중국과 미국 두 나라는 계속된 상호 간의 견제와 비난을 거쳐 지난 8..
  • 골드만삭스 “내년 中 경제성장률 4.5% 전망, 2.. hot 2022.12.03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내년 중국 경제가 4.5%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1일 재신망(财新网)은 샨후이(闪辉) 골드만삭스 수석 중국경제학자가 30일..
  • 2022년 마지막을 함께할 12월 전시 hot 2022.12.03
    “1864 자이언트 판다 순회전” 상하이 전시(정다광장 전용 전시장) “1864大熊猫巡展”上海站正大广场专场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정다광장에서 초..
  • ‘성관계 동의 연령’ 보호인가 속박인가 hot 2022.12.03
    의제강간죄란?성관계 동의 연령, 또는 의제강간이 성립되지 않는 나이는 남녀가 합법적으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나이에 대한 규정이다. 이 나이가 되지 않았을 시...
  • PCR 검사 기업 주식 상장 열기, 올해만 5곳 I.. hot 2022.12.02
    PCR 검사 기업 주식 상장 열기, 올해만 5곳 IPO 승인 계속되는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사회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