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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봉 2억원에 ‘자가 진단키트’ 영업맨 급구!... 방역 완화에 항원키트 판매 후끈

[2022-12-17, 08:06:15]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자 ‘핵산 검사’ 열기는 가라앉고, ‘자가 항원 검진키트’의 판매가 열기를 띄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항원 검출 시약제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시대재경(时代财经)은 14일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12월 들어서 7개 회사가 코로나19 항원 검출 시약 제품의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가의약검사국의 코로나19 항원 검출 시약 제품 승인을 받은 곳은 42개에 달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원키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상황이다. 

지난 7일 국가위생건강위가 발표한 '코로나19 항원검사 적용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의 적용 대상을 자율항원 검사 수요자, 인구 밀집장소 인원(대기업, 공사장, 대학 등), 집에 머무는 노인, 요양시설에 있는 노인 등으로 언급하며, 이 중 '자율항원검사 수요자'는 자율·자발적으로 언제든지 자가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보건 기관은 전체 서비스 인구 수의 15-20 %에 해당하는 항원 검출 시약을 비축하도록 지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발표되자 항원 자가진단 키트의 수요가 급증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징동건강(京东健康)의 항원 진단 키트 매출은 한 주 사이에 344%가 급증했다. 

수요 급증으로 출고가 역시 치솟고 있다. 지난 13일 산동 지역의 한 항원시약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 2주 동안 견적가는 개당 1.78위안이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현재 출고가는 개당 3.5위안으로 올라 반달 만에 96%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의 항원 자가진단 키트 판매를 위한 인재 영입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의료업계의 한 헤드헌터는 관련 제품의 영업부장 채용 공고를 공개했는데 연봉이 100만위안(약 1억 86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업무는 중국 전역에 코로나19 항원 제품군을 판매하는 일이다. 

영업 이사 영입 뿐 아니라 생산 라인의 근로자도 대거 채용 중이다. 저장성의 한 항원 시약 제조업체는 “"100-200명을 모집 중”이라면서 “시간당 18위안, 오전 7시~오후 7시 근무로 숙식을 제공하고, 구정에는 2-3일 휴무, 1월 시급은 20-22위안으로 인상되며 구정 홍빠오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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