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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홍콩 매체 “中 내년 1월 3일부터 ‘0+3’ 입국자 시설격리 폐지”

[2022-12-22, 13:50:03]
중국은 지금… 2022년 12월 22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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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 매체 “中 내년 1월 3일부터 ‘0+3’ 입국자 시설격리 폐지”
중국이 오는 1월 3일부터 그간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시설 격리 조치를 사실상 폐지하고 3일간의 자가 건강관찰만 진행하는 ‘0+3’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1일 재신망 홍콩 위성TV 보도 자료를 인용해 사실상 오는 2023년부터 중국이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당 조치와 관련해 중국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시기와 상황에 따라 해외를 왕래하는 인원에 대해 더욱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일 쓰촨성 청두 일부 격리 시설은 당초 ‘5+3(시설격리 5일+자가격리 3일)’에서 ‘2+3’으로 격리를 단축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입국자 격리 단축, 폐지 분위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2. 中 입국 격리기간 ‘2+3’로 축소? 실제 상황은…
20일 중국의 각종 소셜미디어는 “쓰촨성 청두 입국 후 호텔에서 격리하는 집중격리 정책이 기존 5일에서 2일로 단축됐다”는 글이 퍼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18일 청두공항으로 입국한 승객은 시설 격리 이틀째인 20일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자가격리 협의서에 서명을 한 뒤 나머지 3일간의 시설 격리 비용을 환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두시 질병통제센터는 “실제로 20일, 21일 일부 격리 호텔은 여전히 ‘5+3’을 적용하고 있고 일부는 ‘2+3’을 적용하는 등 시설마다 해외 입국자에 적용하는 격리 정책에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위생건강위원회로부터 받은 통보는 여전히 ‘5+3’ 격리 정책이 원칙”이라면서 “일부 구(区)의 격리 지점에서 ‘2+3’이 시범 운행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쓰촨성 청두를 제외한 베이징, 항저우, 샤먼, 상하이 등은 여전히 해외 입국자에 ‘5+3’ 격리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3. 샤오미 10% 인원 감축…매출 3분기 연속 감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대규모 감원에 나섭니다. 20일 재신망은 최근 샤오미가 대규모 인원 감축에 들어선다는 업계 소식에 샤오미그룹 한 인사가 “연말 인원 최적화와 조직 간소화를 단행할 방침으로 보상 정책은 ‘N+2’, 미사용 법정 연차 휴가는 2배 보상으로 환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단, 그간 업계에 돌았던 ‘6000명 감원설’에 대해 해당 인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실제 감원 비중은 10% 내로 감원 수는 35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샤오미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샤오미 재직 인원은 3만 5314명으로 이 가운데 3만 2609명이 중국 본토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1~3분기 샤오미 수익은 2139억 9700만 위안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 사령탑 교체로 중국시장 다시 노린다!
수익률 하락으로 중국 시장의 매장 문을 닫아왔던 자라가 사령탑을 교체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재건을 노리고 있습니다. 21일 북경상보는 스페인 패션 대기업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 그룹이 중화권 시장의 사령탑을 교체, 중국 사업을 재편하면서 중국 시장을 단념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습니다. 인디텍스그룹이 후임 CEO로 발탁한 유제니오 브레골라트는 인디텍스 그룹에 몸을 담은 10여년간 상하이에서 줄곧 근무해 중국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디텍스는 지난 2006년 자라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킨 이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힘을 쏟았지만 차츰 내리막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본토 패션 브랜드 점차 부상하면서 외국계 패션 브랜드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5. 中 전문가, 면역력 높을수록 오미크론 감염↑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높은 사람을 집중 공격해서 오히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이 돌파 감염 및 재감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1일 앙스망을 비롯한 중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진동옌 바이러스학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오미크론은 면역이 있는 사람을 집중 공격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면역력이 강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보다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과 강도가 더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높은 집단은 돌파 감염 및 재감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오미크론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피하기 위해 독성을 약화시켜 병원성은 떨어지지만 전염성은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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