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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_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국발 입국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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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주한중국대사관은 한국 국민의 중국 입국 단기 비자에 대한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국내의 지시에 따라 당일 부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여행, 의료, 국경 통과 및 일반 개인 사무 관련 단기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고, "이 조치는 한국의 대중국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의 해제에 따라 추후 재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방역 부처는 1월 2일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방문객에 대해 한국 도착 후 핵산 검사를 받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5일부터는 비행기 탑승 전 48시간 내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 또는 24시간 내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항원 자가키트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1월 2일부터 9일까지 한국은 중국에서 입국한 9,802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그 중 9일은 중국발 1,403명의 방문객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 중 단기 체류하는 외국 국적 방문객 401명이 공항에서 입국 후 핵산 검사를 받았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한국 내 코로나 확진 사례가 여전히 많다고 발표하였다. 당일 0시 기준, 한국은 전날 0시 대비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신규 감염 확진 사례가 60,041 건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확진 사례는 29,599,747 건에 달한다.
1월 9일, 친강(秦刚) 중국 외교부장은 한국 외교부 박진 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최근 중국 입국 인원에 대한 한국 측의 임시적 제한 조치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한국 측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로 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