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하이공항그룹(上海机场集团)은 지난 8일 국제여객기 관련 통제 조치가 취소된 후 상하이 공항의 국제여객기가 차츰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1월 말 현재 푸동공항은 30개국 41개 국제선을 취항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국제여객 입출항 항공편은 약 30편으로 지난해 12월보다 20% 증가했다. 춘윈(春运: 춘절대이동) 기간 푸동공항에서 운항하는 국내선 홍콩·마카오·대만 여객선 운항 편수도 크게 늘어나 하루 평균 여객 입·출항 항공편은 지난해 12월보다 76%나 급증했다.
2월부터 3월까지 푸동공항의 국제·지역 여객 항공편은 1월 기준으로 2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18시 26분 터키항공 TK026편이 이스탄불에서 푸동공항에 도착했다. 이는 1월 8일 국제여객기 관련 통제 조치가 취소되면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이 처음으로 운행을 재개해 푸동공항에 도착한 첫 번째 사례다. 해당 노선은 운항 재개 후 매일 2편씩 운항된다.
2023년 1월 8일부터 중국은 더 이상 모든 입국객에 대한 핵산 검사 및 집중 격리를 실시하지 않으며, 국제 여객선 운항 횟수 통제 조치 등도 취소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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