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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한국문화원 재개관 ‘한국영화제’ 개막

[2023-02-17, 20:44:21] 상하이저널
공중계정 접수 5분만에 매진
개막작 <헌트> 120명 관람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 이하 문화원)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 이하 KOFIC)와 공동으로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KOFIC 한국영화제·KOREAN ACTORS 200 사진전'을 개최한다. 총 15편의 최신 히트 한국영화로 구성된 이번 한국영화제는 공중계정으로 1차 예약접수를 시작한 7편 영화가 5분만에 매진돼 한국영화 인기를 실감했다.

영화제 첫날인 17일 오후 5시 개최된 한국영화제 개막식에는 상하이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 상하이시영화배급상영협회 진후이(金辉) 비서장, 상하이국제영화센터 차오인(曹吟) 부주임,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강용민 원장, 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사무소 정민영 소장, 제14대 정협위원 국가1급 왕리핑(王丽萍) 작가, 옌청인민정부외사판공실 션선(申森) 부주임 등 120명 관객이 참석했다.
 
김영준 상하이총영사
 
김영준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국영화제 행사를 계기로 일반 중국인들이 한국영화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희망하며, 화동지역 한국 동포들께서도 전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영화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양국 영화 문화계 인사들께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한∙중간 다양한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축하공연으로 베이징중앙음악학원의 한국인 교수인 권태경 교수의 우리 전통악기 가야금과 중국 전통악기 마토친(马头琴), 대중악기 기타의 협연이 진행됐다.
 
이번 한국영화제에는 칸영화제 수상작 <브로커(2022)>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한국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2022)>를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했으며, 2022년 국내 최고 흥행 범죄액션 영화 <범죄도시2(2022)>와 <소리도 없이(2020)>, <버닝(2018)>, <군함도(2017)>, <모가디슈(2021)>, <마녀(2018)>, <언프레임드(2021)>, <자산어보(2021)>, <사바하(2019)>, <악인전(2019)>, <탑(2022)>, <신과 함께: 죄와 벌(2017)>, <신과 함께: 인과 연(2018)> 등이 25일까지 상영된다. 

앞서 지난해 말 KOFIC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 서울에서 ‘KOFIC 중국영화제’를 개최했으며, 중국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최신작들과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협력으로 만들어낸 화제작 13편을 한국 관객들을 대상으로 상영했다.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안녕, 리환잉>이 선정되어 한국에서 상영했다. 전 세계의 한국 영화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KOREAN ACTORS 200’ 사진전도 뉴욕과 서울, 부산에 이어 2월 17일부터 문화원 3층에서 선보이고 있다. 

’KOREAN ACTORS 200’ 사진전은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200명의 배우가 직접 참여해 촬영한 프로모션이다.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배우 200명을 기록한 대형 기록물이기도 하다. 한국배우 200명은 지난 10년간 국내 우수영화 작품에 출연한 배우, 국내외 영화제 수상 배우, 독립영화 기여도, 국제 프로젝트 참여도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선정됐다. 
 
KOREAN ACTORS 200 사진전
  
문화원 재개관 후 개방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9:00~17:00이며 방문객들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문화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한국영화제는 무료로 운영되며 영화 관람에 한하여 위챗 공식계정을 통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문화원 위챗 공식 계정: skocenter
•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2~3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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