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2학년도 2학기 개근상 시상식 열려

[2023-02-23, 13:16:45] 상하이저널
“언어 공부는 긴 시간 견지∙개근이 중요”
 
개근상 수상 학생들


화동조선족주말학교 2022학년도 2학기 개근상 시상식이 수상자 학생, 학부모, 교사, 내빈 등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민항구 자하문에서 열렸다.

박창근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3년 간 우리 학교는 코로나 영향 등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2022년도 학생수는 406명, 코로나 전 2019년에 비해 약 100명 정도 증가됐다. 이러한 성과는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면서 다시 한 번 학교 발전에 아낌없이 후원을 주신 단체, 개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언어공부에서 개근의 중요한 의미를 강조하면서 "언어 공부는 학교에서 모여서 하는 것이 자습하기 보다 효과가 훨씬 좋고, 비교적 긴 시간을 견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말, 글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 인사를 하고 있는 박창근 교장

개근상을 수상한 학생대표 김예은 양은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말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것을 굳게 다졌다. 또 교사 대표 김설화 선생님은 사명감을 지니고 민족문화를 전승하는 성스러운 사업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학구장 대표 최혜영 선생님은 신설된 학구에서 애로사항도 많지만 학부모님들, 애심인사들의 관심, 지지에 힘입어 잘 해 보려는 의향을 밝히면서 학구발전에서 학생모집 등 사업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상하이한국총영사관 조홍선 교육영사를 비롯 다년간 우리 조선족주말학교 성장에 관심, 지지, 후원을 주신 이정수 회장, 최림애 회장, 방미선 교수, 김홍란 회장, 김창해 박사, 강정숙 전 회장 등이 단체와 개인을 대표해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 말을 전했다. 또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향후 우리 말과 글을 더욱 열심히 배우고 민족문화를 전승해 민족과 나라의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했다.

이어 2023년 학교발전을 위한 주요사항인 수업 정상화, 안정 혁신 추진, 각종 방식으로 학생모집 추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건립 등에 관한 설명했다. 또 2023년 진행할 학교 4대 행사인 장기자랑, 낭송낭독회, 교사연수회, 학부모연수회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2020년에는 한 한국인 기업인 후원으로 시작된 장학금 후원이 2021년에는 조선족 여성 기업인, 2022년에는 상하이애심협회로 이어지며 후대 양성을 위한 우리학교 발전에 중요한 역할과 심원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민족교육과 후대양성에 기여한 애심 단체와 개인들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에 학교 전체 교사와 학생들은 새학기 새기상으로 우리말, 글 공부와 민족문화 전승의 한길에서 더욱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김성춘(화동조선족주말학교) 

다쉐청학구

민항학구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