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유니온페이, 비자 제쳤다…세계 체크카드시장 첫 1위

[2023-06-01, 08:03:25]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사진 출처=계면신문(界面新闻)]
중국 유니온페이(银联)가 지난해 세계 체크카드 시장에서 처음으로 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은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유니온페이가 전세계 체크카드 거래에서 40% 비중으로 비자를 제치고 첫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자, 유니온페이,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 산하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에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6248억 6000만 달러(829조 8100억원) 규모의 상품 및 서비스 구매 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이중 유니온페이 지불 시스템의 은행카드 거래액은 162억 2700만 달러(21조 5500억원)이었고 비자 은행카드는 141억 900만 달러(18조 7400억원)였다.

체크카드만 놓고 보면, 지난해 유니온페이의 시장 점유율은 40%로 가장 많았고 비자가 38.78%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유니온페이의 시장 점유율이 비자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자의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은 2011년 80%에서 2021년 39.53%로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 유니온페이는 0%대에서 38.68%까지 올랐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합산한 거래액으로 보면, 비자의 시장 점유율이 38.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니온페이가 34.04%로 비자의 뒤를 추격했다.

지난해 전 세계 온라인 쇼핑 거래 총액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63.88%로 전년 대비 0.78% 하락했다. 이 가운데 비자는 63.91%로 전년 대비 1.98% 감소한 반면, 유니온페이는 75.12%로 전년 대비 1.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니온페이는 실제 고객 대부분이 국내 시장에 집중되어 있으나 최근 몇 년간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유니온페이는 최근 다수 국가의 중앙은행, 국가 중계 네트워크, 지불 연맹 등과 손을 잡고 중계 네트워크 기술 기준, QR코드 기준, 심카드 기준 등을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해외에서 신규 발급한 유니온페이 카드 수량은 2500만 장, 해외 누적 발급 규모는 2억 장을 돌파했다. 현재 전 세계 18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7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불법 '1인 미디어'에 칼 빼 들다... 6만여.. hot 2023.05.31
    중국의 인터넷 규제 당국은 유언비어 유포, 불법 영리 취득, 국가 공무원 사칭 등의 문제가 있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 140만 개를 삭제했다. 중국 각급 인터넷정보..
  • H&M 중국 최대 베이징 매장 철수 hot 2023.05.31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이 중국 최대 베이징 매장을 철수하면서 중국 시장의 포지셔닝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29일 계면신문(界面新闻)에 따르면, H&..
  • 핀둬둬, 1분기 수익 전년比 58% 급증…주가 19.. hot 2023.05.31
    중국 3위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拼多多)의 1분기 수익 성장률이 알리바바, 징동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핀둬둬는 26일...
  • [무역협회] 中 경제는 분명 좋아지고 있다 hot 2023.05.29
    [금주의 논평(论评) 전문 번역]曹和平:中国经济稳健向好,这毫无疑问!环球时报(2023. 5.17.)지난 5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국민경제 운영 통계를...
  • 36.1℃!, 100년 만에 5월 상하이 최고 기온.. hot 2023.05.29
    100년 만에 5월 상하이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상하이 기상대는 29일 13시 9분 쉬자후이역의 기온이 36.1℃로 100년 만의 5월 상하이 최고 기온을 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