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학생기자논단]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의 책임은

[2023-05-04, 07:49:32] 상하이저널

뛰어난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의 인류의 생활 속 움직임이 축소 되었다. 우리는 굳이 계단을 오르지 않아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으로 갈 수 있고, 매장에 가서 직접 상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직접 정보를 찾지 않아도 알려주는 세상이 되었다. 이에 대한 또 다른 예가 바로 자율주행자동차이다. 

자율주행차란, 운전자가 핸들과 가속페달, 브레이크 등을 조작하지 않아도 정밀한 지도와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차량의 각종 센서로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따라서, 이런 의미에서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무인자동차와 다르지만 실제론 혼용되고 있다고 한다. 

또 자율주행은 몇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자율주행기능이 없으면 0단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완전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차량을 4단계라고 명시한다. 심지어, 한국에선 테슬라 보다 30년 앞선 한 대학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 즉 무인자동차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자율주행자동차들은 사람이 아닌 시스템 즉 인공지능과 컴퓨터가 주행상황을 파악해 대처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발생한다.

가장 먼저 자율주행의 윤리적 쟁점이다. 이를 또한 윤리적 딜레마라고 하는데 예는 이런 것이다. 한 자율주행차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차의 앞에는 위험물이 있고 양 옆에는 어린이와 노인이 있거나, 운전자가 있는 자율주행자동차에서 만약 사고가 난다면 운전자를 구할지 아님 밖의 사람 다수이거나 혼자를 구할 지가 있다. 

이런 내용을 생각하면 ‘트롤리의 딜레마’가 떠오른다. 트롤리의 딜레마는 윤리학적 분야에서의 사고실험인데 사례는 트롤리 전차가 5명의 사람에게 빠르게 돌진한다. 그래서 당신은 레일 변환기에 서있다. 그리고 다른 쪽의 레일에는 사람 한명이 있다. 레일은 5명을 위해 바꾸는 것이 옳은 것일까?라는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정작 자율주행자동차의 사고에 대한 판단은 도덕적으로 단정짓는 것은 어려운 것이라는 의문이 든다. 

또 다른 윤리적 쟁점은 ‘만약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유발했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먼저 자율주행차의 사고의 예는 2018년 미국의 40대 여성이 자전거로 도로를 건너고 있었는데 한 차량이 65km의 속도로 부딪힌 사건과 고속도로에서 한 차량이 중앙 분리대에 출동한 후 연달아 충돌한 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센서의 오작동, 인공지능의 오작동과 각종 구동장치의 문제가 있었다. 그럼 이 사고의 책임은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든 회사가 져야 할까? 이 사고는 탑승자의 적합하지 못한 행동을 포함한다. 그렇다면 운전자가 책임을 져야 할까? 이처럼 책임의 분배는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앞으로의 발전 상황을 예측해 본다면 이러한 자율주행차의 윤리 문제는 매우 작은 소재가 될 수도 있다. 기술의 발전은 끝이 없고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그 기술에 대한 인간과의 관계에서 이러한 윤리적 쟁점을 낳을 수도 있다. 그때마다 이러한 관점들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고 이에 따른 결과도 종결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기자 이상오(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6.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