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씨트립, 직원에 아이 한 명당 900만원 육아 수당 쏜다

[2023-07-06, 08:31:41]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사진 출처=차이신(财新网)]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携程)이 출산 장려를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 한 명당 총 900만원의 육아 수당을 지급한다.

30일 차이신(财新网)은 수년간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량젠장(梁建章) 씨트립 공동 창업자이자 인구 경제학자가 최근 기업 차원에서 직원을 위한 출산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씨트립 그룹은 30일 2023년 7월 1일부터 입사한 지 만 3년 이상인 전 세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성별과 상관없이 아이 한 명을 출산할 때마다 매년 1만 위안(180만원)의 현금 수당을 5년간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책 세칙에 따르면, 입사 3년 미만의 직원이 7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경우 근속 기간이 만 3년을 넘은 시점부터 아이가 만 5세가 될 때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부부가 모두 씨트립에 근무하는 경우, 수당은 여성 직원의 계좌로 지급되며 쌍둥이, 둘째 아이 이상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번 신규 정책으로 2만 명에 씨트립 직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씨트립은 향후 10억 위안(180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육아 수당으로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량젠장 회장은 “이번 정책으로 씨트립 인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기업의 제한된 능력으로 출산 장려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씨트립은 지난 몇 년간 직원의 육아 복지에 연 800만 위안(15억원)을 투자했다. 씨트립 그룹은 지난 2015년 12월 임신 중 교통비, 출산축하금, 출산 의료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고 밝힌 데 이어 2018년 7월 난자 동결, 출산 보조 등에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2022년 3월부터는 혼합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수요일과 금요일에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했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사내 정책으로 2022년 아이를 출산한 씨트립 직원 비중은 2015년보다 147% 증가했고 이 가운데 둘째는 3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