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게임 강국으로 '부상'

[2023-07-15, 06:18:57] 상하이저널
중국은 2023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의 세계대회 MSI(Mid-Season Invitational)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 모두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게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으며, 한국에 뒤이어 새로운 게임 강국으로 세상에 알릴 수 있었다. 게임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한국이지만 중국 역시 무척이나 빠르게 게임 강국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렇게 게임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중국의 게임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2023년 MSI대회 우승팀 JDG(바이두)]

중국 게임 시장, 역대 최대 규모

중국의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연복합성장률 17.4%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로 인해 매출액 역시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2012년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 매출액은 602억 위안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2965억 위안으로 약 5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는 중국을 빼놓을 수 없는데, 중국 게임작업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의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86% 늘어난 1,147억 7,200만원(한화 약 20조 6,13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체 게임 시장의 76.2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국 온라인 게임 사용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2년에는 약 3억 3600만 명이었던 사용자 수가 2021년에는 6억 6600만 명으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이는 중국인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다.
   
[사진=중국의 유명 인기 모바일 게임 王者荣耀,绝地求生(바이두)]

세계에서 인정받는 중국 게임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를 체감하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중국 유명 게임의 성공을 확인해 보는 것이다. Pc 게임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 Riot Games (Tencent Holdings 소유)가 있다. 타임(Time)지가 선정한 2010년대 최고의 게임 10개 중 하나로 꼽히며 145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서비스를 지원하며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세계적으로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시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모바일 게임은 원신(Genshin Impact)이 빠질 수 없다. 출시 후 1년 내 PC, 콘솔,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 합산으로 역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12일 만에 제작비를 회수하며 2022년 매출로는 모바일 한정으로 7조 원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중국 모바일 게임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성공을 이루어낸 모바일 게임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원신은 전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사진=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와 원신(바이두)]

중국의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게임 시장도 점점 커져 가고 있다. 그동안 게임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한국이지만 중국의 성장세를 보면 이미 코앞까지 다가와 한국과 게임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양분해가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게임 사랑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학생기자 유형규(저장대 공상관리학과)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7.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