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회 결성
중국 경제 중심 화동지역 18개의 한국상회가 연합회를 결성했다. 지난 20일 10시 상해한국상회 2층 소연회장에서 ‘중국 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회’가 출범식을 갖고 임원진 선출과 회칙을 제정했다. 이날 연합회 출범식은 김양 상하이 총영사, 코트라 박진형 본부장, 중국 한국상회 김종택 부회장을 비롯 9개지역 한국상회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칙제정, 조직구성을 협의하고, 내년 활동방향과 분기별 정례모임 지역을 결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양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자율적으로 화동지역 단합 기회를 마련하게 된 점에 대해 각 지역 회장단과 한국상회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내년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화동지역 관할내에 30-40여개 행사가 준비되어있는 만큼, 이번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결성은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초대 화동지역 한국상회(한국인회) 연합회 회장으로는 상해한국상회 김종훈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수석부회장으로는 소주한국상회 조영호 회장, 감사에는 이우한국상회 고희정 회장이 선출되었다. 15개 지역 한국상회회장은 연합회 부회장 자격을 자동부여했다.
중국 화동지역 한국상회는 현재 상하이를 비롯 장쑤성 10개 지역, 저장성 6개 지역, 안휘성 1개 지역 총 18개의 지역회가 활동중이다. 중국내 한국상회가 45개 정도로 파악되어 화동지역 지회 숫자는 중국 전체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연합회가 결성된 지역으로는 동북3성(10개지역), 산둥성(6개지역) 등이며 이번 화동지역 한국상회 출범은 중국내 가장 큰 규모의 연합회 결성을 의미하는 자리가 되었다.
각 지역 한국상회는 이번 화동지역 한국상회 연합회 출범으로 교류와 협력강화는 물론, 공동사안 대처와 사업활동에 있어 시너지효과 창출에 기대를 모았다. 또한 상해한국상회 홈페이지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며, 다음 분기모임은 3월 연운항(확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