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매년 가을∙겨울 놀면서 월급 주는 회사 어디?

[2023-09-19, 15:28:33]

매년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무려 5개월간 장기 휴가를 주면서 월급도 꼬박꼬박 챙겨주는 회사가 있다면?

19일 극목신문(极目新闻)은 중국 허난성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톈빙(天冰)의 통 큰 유급휴가 복지가 현지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톈빙 아이스크림은 회사가 ‘겨울 휴가 모드’에 들어섰다는 내용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우리는 아이스크림 공장이라 (직원) 모두 겨울 휴가에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에 빠른 속도로 퍼졌고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부러움을 강하게 나타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은 그저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일 뿐,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17일 톈빙 아이스크림은 영상 속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서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아이스크림 공장이라 가을과 겨울이 비수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9월부터 5개월간의 겨울 휴가는 톈빙 아이스크림 직원들의 관례로 휴가 기간 기본급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집에서 누워 쉬면서 또는 여행을 다니면서 월급을 받는 셈이다.

다만 이 시즌 모든 직원이 완전한 휴가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톈빙은 설명했다. 일부 직원은 가끔 택배 배송을 위해 밤새도록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누리꾼들은 즉각 톈빙 아이스크림의 채용 정보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텐빙 아이스크림 채용 공고는 아직까지 공식 발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86년 설립된 톈빙 아이스크림은 흑미바(黑米糕), 톈빙아이스크림(天冰脆筒), 시크릿팥바(秘制红豆)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경제

  1.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2.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3.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4.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5.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6.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7.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8.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9. 골드만삭스 “트럼프, 대중국 실질 관..
  10. 상하이 부동산 시장 활황, 11월 중..

사회

  1.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2.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5.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6.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7.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8.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